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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 체육계 기반도 흔들
코로나 19 여파, 체육계 기반도 흔들
  • 백세종
  • 승인 2020.03.11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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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육성 요람 스포츠클럽 운영 중단 위기
기금지원 끝난 5개 클럽 회원제로 경영
행정·지도자 급여 삭감, 무급휴가까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선수육성의 요람이자 체육계 기반인 전북지역 스포츠 클럽들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

11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스포츠클럽 등 취미반과 선수반을 운영하는 도내 12개 공공 스포츠클럽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도내 스포츠클럽 가운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기금을 지원받는 기간(3년)이 끝나 자생하고 있는 전북·군산·익산·남원·완주 등 5개의 스포츠클럽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이들 클럽들은 코로나19여파로 모든 체육활동이 중단되면서 수입원이 끊긴 상황이다.

이에 도내 클럽들의 지도자, 행정직 등 10여 명은 급여가 절반으로 깎이고 단축근무를 하고 있다.

실제 전북스포츠클럽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달 직원(행정직원·지도자 등)들의 급여를 50% 삭감하고 단축근무를 벌이고 있다.

또 코로나19가 지속될 경우 다음달에는 불가피하게 무급휴가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북스포츠클럽의 경우 헬스와 스쿼시, 배드민턴, 수영, 아이스하키, 요가 등 총 6개의 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회원 회비로 충당하고 있다.

도내 타지역 스포츠클럽에서도 무급휴가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연차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공공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공공체육시설 중심의 지역 기반 클럽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98개의 스포츠클럽이 있다.

전북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체육활동이 멈춰서면서 문제가 심각하다”며 “현재 코로나로 인해 모든 분야가 힘들지만 대한체육회 등에서 대책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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