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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녀온 60대 부부, 코로나19 확진…전북 8·9번째
미국 다녀온 60대 부부, 코로나19 확진…전북 8·9번째
  • 천경석
  • 승인 2020.03.17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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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동선 최소화, 마스크 착용해 추가 확진 가능성은 낮아
시외버스 탑승자 16명 역학조사 중
군산에 거주하며 미국 뉴욕을 다녀와 17일 도내에서 8번째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공항리무진버스로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는 동선이 파악되면서 군산시보건소 직원들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군산에 거주하며 미국 뉴욕을 다녀와 17일 도내에서 8번째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공항리무진버스로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는 동선이 파악되면서 군산시보건소 직원들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보름 만에 전북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미국을 다녀온 60대 부부다.

1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군산에 거주하는 A씨(62·여)와 남편 B씨(65)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도내 8번째와 9번째 환자다.

A씨는 지난 2일, 남편 B씨는 지난 10일 각각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미국 뉴욕의 아들 집을 방문하고 14일 함께 귀국했다.

아내인 A씨는 입국 이튿날인 15일부터 기침과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증상이 나타난 A씨가 16일 자차를 이용해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았고, 17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남편 B씨도 17일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뚜렷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비행기 안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 들어와 공항 시외버스와 택시로 귀가하는 과정에서도 마스크를 썼다고 진술했다. 군산에 도착해서도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 이외에는 집 안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다만 이 기간 동안 남편 B씨만 한 차례 자신이 운영하는 군산의 안과병원에 들렀다. 해당 병원은 10일부터 휴업 중이었기 때문에 접촉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 동선이 제한적이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추가적인 접촉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이들 부부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의 자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인되는 활동 장소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및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비행기와 공항 시외버스를 이용한 승객 16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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