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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운 전주기상지청장 “도민 생활 불편 없도록 최선의 기상서비스 제공”
정종운 전주기상지청장 “도민 생활 불편 없도록 최선의 기상서비스 제공”
  • 엄승현
  • 승인 2020.03.22 19: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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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정종운 전주기상지청 지청장이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전주기상지청만의 특별한 기상 서비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지난 20일 정종운 전주기상지청 지청장이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전주기상지청만의 특별한 기상 서비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주기상지청은 전라북도 지역과 전라북도 앞바다 해상구역의 기상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기관이다. 1918년 전주관측소로 창설된 후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 지역의 기상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23일은 정종운 전주기상지청 지청장(58)이 취임해 맞는 첫 세계 기상의 날이다. 정 지청장 취임 후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 확산과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지원 등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해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역민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기상청이 ‘국민의 안전과 생활편익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날씨서비스 개편’목표로 정한 만큼 보다 지역민의 편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 지청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도민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기상 서비스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1월 1일 청장 부임 후 어떻게 활동하셨습니까.

“부임 후 도청, 시청, 해경, 언론사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전주기상지청에 바라는 사항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외부활동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다가오는 여름철 방재기간을 대비해 내실을 다지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호우 가이던스 개발, 지역 기후변화 추이 분석 등의 업무와 지역 축산농가에 맞춤형 기상정보서비스 시범운영 준비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23일은 60번째로 맞이하는 세계 기상의 날입니다. 이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세계기상의 날은 1950년 세계기상기구(WMO)가 국제연합(UN)의 전문기구로 발족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다. WMO는 기상현상이 전지구적으로 상호 연관되어 일어나는 현상임을 인식하고 국제협력을 위해 설립되었는데 현재 193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56년에 가입했습니다. WMO는 매년 세계기상의 날에 주제를 정해 전세계에 기상지식을 보급하고 기상이변과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인식시키고 있으며 올해 세계기상의 날 주제는 ‘기후와 물’ 입니다.

지금 전 세계는 갈수록 토양 수분 부족, 홍수, 가뭄, 깨끗한 물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하고 있어 물 공급의 예측과 감시, 관리를 개선하고 물의 남용과 부족, 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기상청은 ‘한 방울의 물도 소중히 여기는 물 데이터 수집과 관리’를 위해 지상관측, 위성, 레이더 등 삼차원 기상관측망을 운영함과 동시에 정확한 강수예보에 더욱 매진할 계획입니다.”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이를 우리 지역에도 알려야 할 것으로 봅니다. 또 홍보와 동시에 기후변화 정책 준비도 필요할 텐데,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으십니까.

“우선 우리 지청은 전북교육청과 함께 청소년·학부모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체감도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특히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대상 기후변화 위기의식 확산을 위한 협업을 추진해서 우리 도민들이 미래 기후변화에 따라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발판을 준비중 입니다. 또 전주시와 협업으로 전주시내버스 123개 전 노선 408대에 대해 기후변화 과학 이해확산 캠페인 ‘1.5℃가 만드는 운명 교향곡, 기후변화’ 홍보를 통해 일반 시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계획입니다. 그 밖에도 도내 14개 시군구 중 금년에 11개 지자체에서 향후 5년간의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수립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지청은 기상청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질의 기후자료를 통해 도내 지자체의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역민들을 위한 전주기상지청만의 특별한 기상서비스가 있다면.

“지난해 지역특화 사업 ‘들에서 콜’을 운영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지역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해 논, 밭, 축사 등 영농현장에 필요한 기상기후 정보를 전달하고 상담해주는 서비스로 날씨 이슈와 농사정보, 10일간 기상정보 등 핵심 기상정보를 요약해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역 영농인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우리 지역 축산농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북은 한우 및 주요 가축의 사육 분포가 높아, 가축재해 보험 가입율이 2018년 기준으로 92%를 넘을 정도다는 것을 착안해 ‘전북지역 축산농가 기상기후 맞춤형 의사결정 서비스’를 운영, 축산농가의 가축 방역 등 각종 작업판단정보, 건강생활정보 등 컨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감염성 가축질병 증가와 확산을 줄이고, 지역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기상서비스를 설명해주십시오.

“기상청은 올해 정책목표를 ‘국민의 안전과 생활편익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날씨서비스 개편’으로 정했습다. 날씨는 국민의 모든 삶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보다 신속·정확한 날씨 예측과 효율적인 소통을 통해 기상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어린이, 노약자 등 기상재해 취약계층 보호에서 기업, 산업에서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생활편익 증진을 위한 날씨 서비스를 확대하려고 합니다. 먼저 6시간까지의 초단기예보는 기존 1시간 간격의 예보를 10분 단위로 제공하고 내일·모레예보는 3시간 간격에서 1시간 단위로 제공하는 등 지금보다 훨씬 더 상세한 예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바다날씨는 올해 10월부터 기존 3시간 간격의 예보정보를 1시간 간격으로 훨씬 상세하게 생산하며 모바일 웹을 통해 어업종사자들이 손쉽게 기상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도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과거에는 호우, 대설, 태풍, 황사 등 굵직한 기상현상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폭염, 한파, 우박, 강풍, 도로 살얼음 등 모든 기상현상에 민감한 상황입니다. 전주기상지청에서는 이러한 모든 기상현상에 대해 적시에 상세한 정보를 생산·제공하여 도민들의 일상생활, 산업활동, 여가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저희 전주기상지청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종운 전주기상지청 지청장은

1961년생인 정 지청장은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1983년 11월 10일 기상기원보로 최초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다양한 업무를 통해 전문성을 기르고 인정받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기획팀장 역임했다. 또 2017년도부터는 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을 역임하고 2019년 예보국 국가태풍센터장을 역임하는 등 기상청 내에서 직군을 막론하고 다방면의 업무를 봤다.

특히 그의 다양한 업무 경험 중 기상 기획관련 업무는 업무 진행에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진취적인 진행을 한다고 조직 내에서 평가되고 있다. 또 기상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덕분에 직원들 간 소통도 원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지청장 부임 이후 전주기상지청의 예보 정확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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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ㄹㅇ 2020-03-23 01:28:42
전남이랑께
전남은 일단 믿고 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