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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도 없고 이행도 않는 총선 공약 왜 하나
비전도 없고 이행도 않는 총선 공약 왜 하나
  • 전북일보
  • 승인 2020.03.24 20: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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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표심잡기에 나섰지만 기대를 거는 도민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23일 발표한 제21대 총선 정책공약 내용을 보면 별반 새로울 게 없기 때문이다. 전북 융성을 견인할 메가 프로젝트나 거시적인 지역발전 구상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대위는 이날 총선과 관련, 10대 정책 77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전북도당은 총선 1호 정책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감염병 안전지대, 방역전초기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수공통 전염병연구소 기능과 역할 확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국립남원의료원 설립, 국립희귀질환의료원 건립, 가축질병 안정성 연구센터 구축 등을 약속했다.

2호 정책으로는 경제와 일자리를 위한 수소상용차 생산거점클러스터 및 수소산업생태계 구축, 홀로그램 규제자유특구 지정, 제3금융도시 및 전북 금융타운 조성, 재생에너지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이외에 지방소멸방지 및 인구감소지역 활력강화 특별법 제정, 국가식품클러스터 거점화, 전라천년 광역관광권 개발계획,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을 내놓았다.

이들 공약을 보면 지난 20대 총선 때 제시했던 재탕용 공약이거나 이미 전북도와 정부에서 추진중인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한마디로 부실 공약이 아닐 수 없다. 집권당으로서 전북발전을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는 노력과 의지가 엿보이지 않는다.

민주당 전북도당의 이 같은 부실한 전북공약은 고공행진을 보이는 민주당의 지지율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맹목적 지지를 보내는 지역정서에만 기댄 채 한 표라도 더 잡아보려는 치열함이 결여됐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북도민과 약속했던 1호 공약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2호 공약인 탄소밸리 조성 및 탄소산업중심도시 조성도 지키지 않았다.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탄소법 제정은 어이없게도 기획재정부와 민주당에서 반대해서 무산됐다.

전북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도 없고 전북도민과 약속한 공약도 지키지 않으면서 무슨 염치로 이번 선거에서 지지해 달라고 할 것인지 민주당은 전북도민에게 먼저 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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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렁 2020-03-25 07:42:55
진짜몰라서기사올린거냐 당선되고싶어서거짓말잔뜩늘어놓는다 저런개잡쓰래기들이국민들을개좃으로보는거지 한두번속냐 또속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