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5-30 12:45 (토)
진안군의료원에서 대구 코로나19 경증환자 5명 퇴원
진안군의료원에서 대구 코로나19 경증환자 5명 퇴원
  • 국승호
  • 승인 2020.03.25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료 10일 만에 완치 귀가

대구에서 진안군의료원에 이송돼 치료받던 코로나19 ‘경증 환자’ 5명이 완치돼 전원된 지 10일 만에 퇴원했다. 이들 5명은 코로나19 다발 지역인 대구에서 지난 14일 진안군의료원으로 전격 이송돼 치료 중이던 환자 13명 가운데 일부다.

군 의료원에 따르면 이들 5명은 치료 도중인 지난 23일 실시한 1차 검채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24시간 후 진행한 2차 검채에서도 일관되게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담당 의료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의 격리 해제가 무방하다고 판단, 퇴원 조치를 내렸다.

치료를 끝낸 퇴원환자 A씨는 “빨리 완쾌돼 기쁜 마음으로 대구에 돌아간다”며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진안군민과 정성을 다해 치료해 주신 진안군의료원 관계자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나해수 군수권한대행은 “청정한 고장 진안에 오셔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하게 되다니 정말 뿌듯하다”며 “나머지 환자분들도 하루속히 완쾌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5명의 완쾌에 대해 지역 주민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증환자 13명의 이송 당시만 해도 지역이기주의가 발호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일었지만 그것은 기우였다는 평이다. 우려와는 반대로 ‘코로나19 환자가 곧 내 가족이다’는 의식이 확산되면서 온정의 손길이 계속 답지했다.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는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홍삼제품 등을 환자와 치료 담당 의료진을 위해 기부하는 운동이 일었다. 이 운동은 계속 진행 중이다. 또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필수품인 마스크, 항균 소독티슈, 생필품, 홍삼고추장, 반찬 등의 기부 릴레이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