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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청년 김현두 씨, 진안군수 재선거 ‘깨끗한 선거’ 권유 1인 캠페인
진안 청년 김현두 씨, 진안군수 재선거 ‘깨끗한 선거’ 권유 1인 캠페인
  • 국승호
  • 승인 2020.03.25 20: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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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에 거주하는 김현두 씨가 군수 재선거에서 진안군민이 깨끗한 선거와 소신 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길거리 1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진안에 거주하는 김현두 씨가 군수 재선거에서 진안군민이 깨끗한 선거와 소신 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길거리 1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진안에 거주하는 한 청년이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군수 재선거에서 진안군민이 깨끗한 선거와 소신 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색적인 길거리 1인 캠페인을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캠페인을 시작한 사람은 진안군청에서 1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한 커피숍을 운영하는 김현두(37) 대표다. 우리 나이로 올해 38살인 김 대표는 초고령화 사회인 진안에서 인구 분포상 상당히 ‘어린’ 나이에 속해 캠페인은 더 많은 주의를 끌고 있다.

그는 진안읍의 관문인 일명 ‘진안 로터리’에서 자신의 주장을 앞뒷면에 새긴 ‘근조’라는 제목의 피켓을 들고 1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피켓 앞쪽 면에는 “진안정치는 사망! 30년 오명의 군수들! 반복되는 금권선거, 반복되는 감옥행! 이제는 깨끗한 선거가 답이다”라고 적혀 있다.

뒤쪽 면에는 “용담댐을 팔아 산 군수, 마이산을 팔아 산 군수, 그런 군수는 있었지만, 진안군민의 삶을 변화시킨 군수는 없었다”고 적은 다음, “진안군민들의 소신투표가 진안의 미래를 바꾼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주변을 지나치는 차량과 행인들은 대부분이 “신선하다” “고생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극소수는 격앙된 항의를 하고 있어 “그 배경이 궁금하다”는 흥미로운 지적이 일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캠페인을 하면 생업에 지장 받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해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선거 종료 시까지 캠페인을 이어 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왜 굳이 어려운 길을 가려 하느냐는 질문이 있는데 이에 대한 대답은 이것이 옳은 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선거는 진안지역이 지방자치 30년 그 폐해와 부패한 권력집단으로부터 반드시 빠져나와야 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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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복아빠 2020-03-26 14:57:53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