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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중단 '메이데이 사우나', 전주시 직영 운영 가닥
영업중단 '메이데이 사우나', 전주시 직영 운영 가닥
  • 최정규
  • 승인 2020.03.25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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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결과 전주시설관리공단 운영 합리적
시, 시설보수 통한 운영 계획
조만간 직영 체제 최종 결정
전주 근로자종합복지관 ‘메이데이 스포츠 사우나’.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 근로자종합복지관 ‘메이데이 스포츠 사우나’.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시가 갑작스런 영업중단으로 수백명에게 피해를 입힌 ‘전주근로자종합복지관 메이데이 사우나’를 직접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전주근로자종합복지관 메이데이 사우나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 결과 전주시설관리공단을 통한 운영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또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아르바이트 및 계약직인 점을 감안 원만한 고용관계를 위해 비정규직센터를 입주시켜 노사간 상담 및 중재를 위한 공간 마련을 권장했다.

그간 근로자종합복지관은 2005년부터 한노총 전주완주지부가 전주시로부터 무상으로 위탁받아 14년 동안 운영해오다 지난해 7월 갑자스럽게 영업을 중단해 회원들이 피해를 봤으며, 18명의 직원들에게 2억4200여 만원의 임금(월급과 퇴직금)도 체불했다.

시는 조만간 시설보수를 거쳐 직영체제로 재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또 헬스 및 사우나 회원권과 사우나 1일 이용권을 구입한 시민들에게 그간 이용하지 못한 시설이용을 보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구제 방안을 결정한 상태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종 결정이 이뤄지면 본격적인 메이데이 사우나 재운영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재운영시기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방만운영으로 전주시로부터 사기혐의로 고발당한 한국노총 전주완주지역지부 A지부장과 한국노총 지역지부 직원 1명 등은 법적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최근 영업중단을 알고도 고의적으로 회원권을 판매해 기망한 혐의(사기)로 A지부장과 직원 1명에 대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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