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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무용계 신진작가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몸짓
지역 무용계 신진작가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몸짓
  • 김태경
  • 승인 2020.03.26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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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박수로·염지혜·윤정희·최정홍 무용가 데뷔 공연

무용계 신진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우진문화재단의 ‘우리 춤 작가전-신인춤판’이 박수로, 염지혜, 윤정희, 최정홍 4인의 안무가와 함께 2020년 새 판을 연다.

이들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데뷔 공연을 올린다.

박수로 씨는 이번 무대에서 ‘물건으로서 해야할 도리’라는 의미의 작품 ‘진건사(盡件事)’를 준비했다. 일상 속에 자리한 ‘물체’와 ‘물건’에 대해 탐구하면서 동시대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계획이다. 게스트로 진혜린, 이영례, 강세림이 함께 한다.

염지혜 씨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춤을 추며 행복함을 느꼈던 순간을 되돌아본다. ‘무(舞) : 위락(爲樂)’이라는 작품명처럼 노수영, 공희정, 정민지, 김다희 씨가 함께 무대에 올라 춤으로 행복해지는 시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정희 씨는 ‘다름의 모양’을 주제로 평소 성격, 가치관, 생활방식, 문화, 식성 등 다양한 모양을 띄고 있는 ‘다름’에 주목한다. 문지수, 박주희, 유미희, 박소영 씨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최정홍 씨는 ‘소외감’을 주제로 일상 속 낯선 나와 마주해본 경험에 대해 풀어낸다. 정승준, 이예림 씨와 함께 톱니바퀴 처럼 정교하게 맞물린 사회 속 하나의 조각처럼 떨어진 듯한 소외감을 연기한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우진문화재단 관계자는 “무용계에 첫발을 내딛는 신진무용가들의 데뷔공연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가장 젊은 춤의 유형을 보여줄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출연자들과 협의해 총 객석의 절반은 비워두고 적정수의 관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마다 ‘춤, 신예의 데뷔’를 주제로 신인들의 출발을 열어온 자리인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공연장 내외부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출입구에 손소독기를 비치했으며 모든 관객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공연당일에는 관객들의 체온 감지와 함께 동선확보를 위한 연락처를 수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 인터파크와 문화통신사를 통해 전석 1만원으로 예매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063-272-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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