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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첫 주, 달라진 지역사회 모습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첫 주, 달라진 지역사회 모습
  • 김윤정
  • 승인 2020.03.26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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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간 신체접촉 조심, 영업 중단하는 곳 많아져
콜센터, 한자리씩 비우고 전신소독·출입대장 작성
보건당국,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 판단
26일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라북도 도청 직원들이 전주 더케이 손해보험 콜센터를 찾아 시설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26일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라북도 도청 직원들이 전주 더케이 손해보험 콜센터를 찾아 시설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북도가 지난 22일부터 ‘코로나19’ 고 위험시설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정책을 실시한지 5일째 접어들고 있다.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권고 명령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추진된다. 정책 실시 후 변화된 모습은 전북도민들의 경각심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점이다. 헬스장과 태권도장 등 실내체육생활 시설은 물론 종교 시설들도 정책에 따라 스스로 운영을 자제하고 있다.

여기에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14개 기초지자체 공직자들 전원이 부서 특성에 맞춘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와 ‘집단감염 위험시설’ 현장점검에 나서면서 직장은 물론 유흥가에서도 밀집해 있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본보는 26일 전북도 투자금융과 직원들과 함께 동행 취재에 나섰다. 집단감염 우려시설로 꼽히는 은행과 콜센터 등을 점검한 결과 많은 직장에서 강도 높은 휴가권고와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이 추진되고 있었다.

전주 서신동 한 콜센터는 방역책임자 2명이 모든 방문자에 대해 체온을 잰 후 전신소독을 실시했다. 또 방문자들에 대해서는 검역반을 포함해 출입관리대장에 신상을 기재하도록 했다.

콜센터 내 업무환경도 완전히 달라져있었다. 이 콜센터에서는 업무책상을 한 자리씩 비우고 파티션을 더욱 높여 직원 간 거리를 넓혔다. 입구에는 여러 종류의 소독물품을 비치해 뒀으며 근무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고객과 접촉이 잦은 금융업계 역시 임산부는 물론 컨디션이 안 좋다고 판단되는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주고 쉬도록 조치했다.

밤거리의 모습도 예전과 차이를 보였다. 전주 신시가지와 중화산동에 위치한 대다수 유흥업소들은 단축영업을 실시하고,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손님 역시 소독을 완료하고 마스크를 쓴 사람만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게을리 하는 곳도 있었다.

일부 유흥시설이나 학원 등에서 지침을 지키지 않아 행정지도를 받는 사례가 발생했다. 도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취합한 행정지도는 270건에 달한다.

184건이 체온계를 비치하지 않거나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한 유흥업소였고 학원생 간 이격거리를 위반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학원 42건, 소독이나 환기상태가 미흡한 PC방도 24건이나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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