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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학들 온라인 강의 연장…초·중·고 ‘개학 연기’ 또 논의
전북 대학들 온라인 강의 연장…초·중·고 ‘개학 연기’ 또 논의
  • 전북일보
  • 승인 2020.03.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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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전북대학교 강의실. 전북일보 자료사진
텅 빈 전북대학교 강의실. 전북일보 자료사진

 ‘코로나 19’의 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도내 주요 대학들이 등교일을 연기하고 비대면 수업기간을 연장하는 등 일정을 조정했다.

29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4월 4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던 비대면 수업(온라인 강의)가 1주일 연장, 4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의 안전한 대학생활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것이다.

대학 측은 11일 이후에도 코로나 19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추가연장도 검토중이다.

전북대는 3학점 기준으로 주당 1시간은 실시간 화상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교원들에게 추가로 공지하는 등 비대면 수업의 질 제고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실험·실습·실기 수업의 경우 온라인 강의 형태의 수업을 허용키로 했다.

전주대는 지난 26일 처장회의를 통해 등교일을 4월 6일에서 13일로 1주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강의도 계속된다.

전주대는 등교일 연기에 따른 교육 공백을 방지 하기 위해 사이버 강의, 실시간(화상) 수업 등 비대면 교육 체계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온라인 강의 수강을 위해 서버 증축, 순차순번 부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산 시스템도 구축했다.

개강을 2주 연기했던 군산대와 원광대는 13일까지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며, 개강일을 4주 연기한 우석대는 30일부터 2주간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다.

도내 대학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여의치 않아 비대면 수업 연장을 결정했다”며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강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는 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세 차례 개학일이 연기된 후 4월 6일 개학 예정이었던 유·초·중·고교는 범정부 차원에서 연기가 재논의되고 있다.

지난 28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교육부·전국 시도교육감이 모인 간담회에서 4월 6일 등교개학에 대한 우려 입장들이 나왔다. 정부와 교육부는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중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30일 또는 31일 개학 여부를 결정 발표할 계획이다.


/백세종·김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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