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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장인수 교수 “코로나19 양·한방 병행치료 필요”
우석대학교 장인수 교수 “코로나19 양·한방 병행치료 필요”
  • 백세종
  • 승인 2020.04.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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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온라인 세미나서 코로나19 관련 주제발표 관심
장인수 학장 “코로나19 양·한방 병행치료 필요하다” 강조
그러면서 양.한방 병행 치료 사망률 30%이상 떨어진 사스 사례 강조
장인수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장인수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인 장인수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가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코로나19는 양방과 한방의 병행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장 교수는 지난달 30일 열린 세미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한국 한의학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코로나19는 호흡기 증후군을 위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사스·메르스와 유사점이 많다”며 “사스가 종료된 이후 이와 관련된 세계보건기구의 공식 보고서가 나왔는데 한약이 사스 치료에 효과적이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성 감염성 질환과 에이즈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홍콩중문대학 라우(Lau) 교수의 연구를 인용, “북경에서 위중한 사스 환자를 대상으로 서양의학만으로 치료했을 때의 사망률은 47.4%였지만, 한약을 병용 투여했을 때의 사망률은 15.4%였다”며 “한약을 같이 투여할 때 사망률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통의학 치료를 시행해 좋은 성과를 거둔 중국처럼 세계 각국도 코로나19 대응에 한의약의 적극 활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WHO 산하 전통의학 및 보완통합의학 부서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전통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위스 등 9개 국가의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장 교수는 이날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과 대단위 진단검사, 투명한 정보공개 및 드라이브 스루 등 한국의 혁신 사례를 전했다. 또 대한한의사협회 주도로 대구에 원격진료센터를 열어 자가 격리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한약 처방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도 함께 설명했다.

장 교수는 우석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우석대와 경희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7년 제14대 우석대의료원장 겸 전주한방병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현재 ‘코로나19 한의 진료 권고안’ 집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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