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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사회적 거리두기’ 위한 모임 중단 확대
종교계 ‘사회적 거리두기’ 위한 모임 중단 확대
  • 김태경
  • 승인 2020.04.02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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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전주교구, 미사 중지 연장 및 성주간 전례 지침
대한불교조계종, 19일까지 법회·모임 등 중단 연장키로

전북 종교계가 코르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미사 중지 재연장 및 성주간 전례 지침’을 발표했다.

전주교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지속해야 한다는 정부의 요청을 고려, 교구 사제평의회는 미사 중지기간을 무기한으로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일부터 12일까지 전주교구청경당에서 김선태 사도요한 주교의 주례로 거행하는 ‘전주교구 성주간 전례’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고 안내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법회 등 대중이 참석하는 행사와 모임을 오는 19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각 사찰 입구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과 주의사항을 부착하는 내용의 긴급지침을 2일 내놨다.

또한, 법당 등 실내 참배공간의 출입문과 창문 등을 개방해 환기할 것과 대중이 출입하는 주요시설을 매일 소독하고 시설 내부 출입시 출입 대장 등을 기재하는 등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전국 사찰에 주문했다.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서는 학교 개학 연기 방침에 발맞추고자 오는 5일까지 법회 중단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원불교 관계자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침을 최대한 따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전북지역 교회에서도 오는 12일 기독교의 축일인 부활절을 앞두고 주일 예배와 부활절 기념행사를 여는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한 분위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전북기독교총연합회는 3일 전주·익산·군산의 대표 대형교회 목회자 10여명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교회의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동하 목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월말부터 3월 한 달 내내 예배를 열지 않은 교회들은 국민의 안전과 신앙생활의 직분을 실현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고 있다”면서 “하지만 학교 개학 연기와 맞물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사회적 움직임에 동참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현실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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