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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법정토론-정읍고창] 공약·예산확보·선거법 위반 두고 설전
[총선 법정토론-정읍고창] 공약·예산확보·선거법 위반 두고 설전
  • 전북일보
  • 승인 2020.04.0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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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KBS 전주방송총국 선관위 주도 토론회
유성엽, 윤준병 무장면 보도블럭 정비 등 지엽적인 공약 두고 비판
윤준병 유성엽 12년 간(3선) 예산확보 미흡했다고 맞불
윤준병 공직선거법 위반 조사받은 일 두고는 양측 간 설전

유성엽 “재보궐 선거 할 수 있는 중차대한 일” vs 윤준병 “답변할 필요 없다”
윤준병, 유성엽
윤준병, 유성엽

전주고 동기 동창, 서울고 동문, 행정고시 출신이라는 교집합이 강한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와 민생당 유성엽 후보는 서로의 공약과 예산확보 성과를 두고 문제점을 날카롭게 따졌다. 특히 윤 후보의 선거법 위반 조사 건 등을 두고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8일 전북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해 KBS전주방송총국에서 열린 정읍고창 선거구 총선후보 법정 토론회에서는 두 후보 간 치열한 설전이 이어졌다.

먼저 공약이 화두로 떠올랐다. 유 후보는 윤 후보의 세부 공약이 지엽적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유 후보는 “윤 후보의 공약 플래카드를 보면 무장면 보도블럭 정비, 고수면 양지마을 배수로 설치 등이 있는데 국회의원 후보 공약보다는 기초의원, 시장, 군수 후보 공약 같다”며 “국회의원 공약은 국가 예산규모를 토대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선방을 날렸다.

이에 윤 후보는 “국회의원이 국가사업을 해야 하는 역할도 있지만 지자체장과 시·군의원과 협업해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유 후보의 국가예산확보 성과를 문제 삼았다. 윤 후보는 “2008년부터 2012년 초선의원 시절에 국가예산을 기존보다 3배 늘려 5330억 원 정도 확보했는데, 재선 3선 때는 정부예산 증가율에 비해 10%수준 밖에 안 된다”며 “초선은 힘이 없다는 발언을 하셨는데 (초선때) 어떻게 많이 늘렸는가”라고 물었다.

유 후보는 이에대해 “예산은 나라 전체 예산 규모에 따라 유동적이다”며 “유성엽에 대한 평가를 하려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3선 의원을 지내는 기간 전체를 놓고 평가해야 온당하다”고 응수했다.

윤 후보의 선거법 위반 조사건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유 후보는 “정읍시민이 제보를 했는데 2015년 9월 16일 공직선거법 외 1건으로 고발당한 사건이다”며 “유사선거기구 설치 등에 관한 사항으로 선거법 위반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돼서 재보궐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며 답변을 요구했다.

윤 후보는 “지금까지 세 번에 걸쳐서 답변을 했으며, 이 자리에선 답변할 필요가 없다”며 “이 자리는 정책을 질의하도록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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