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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법정토론회 - 김제부안]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 시기·방법에는 ‘온도차’
[총선 법정토론회 - 김제부안]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 시기·방법에는 ‘온도차’
  • 전북일보
  • 승인 2020.04.09 21: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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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4·15 총선 ‘김제부안’ 선거구 후보 법정 토론회가 9일 KBS전주방송총국에서 90분간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민생당 김경민 후보, 무소속 김종회 후보는 시종일관 날이 선 상태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김제부안 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히는 새만금 해수유통 문제를 두고, 세 후보 모두 찬성하는 입장이었지만 다소 온도 차가 있었다. 김종회 후보와 김경민 후보는 즉각적인 해수유통을 주장한 반면, 이원택 후보는 원론적으로 해수유통에는 찬성하지만 정부 수질 조사 등 절차상 과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김종회 후보는 새만금 사업을 두고 ‘역대 정부가 전북도민을 상대로 한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평가했다. 역대 정권의 의지 부족과 정치권의 견제 때문에 이어지지 못했다는 것. 그는 “20년 동안 4조4000억을 투입해 수질 문제를 개선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질은 시궁창이다. 도대체 기간을 얼마나 연장하고 예산을 투입해야 개선될 것으로 보이느냐”면서 “전면적인 해수유통만이 친환경적인 개발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년동안 진행했는데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원택 후보는 “해수유통문제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전면적 해수유통을 주장하는 것은 선거용 구호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되면 해수유통 여부가 결정이 난다.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고, 전문가 검증 과정을 거치면 새만금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며 “전북도와 정부를 설득해서 진행하겠다. 문재인 정부를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김종회 후보는 이원택 후보의 발언을 두고 “정부가 무서우냐”고 쏘아붙인 뒤 “행정부에 오래 있어서 행정부 편만 드나 보다. 국회의원의 존재 가치는 행정부를 감시하는 역할도 있다. 행정부의 시녀 역할을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경민 후보는 “해수유통 없이는 수질 개선이 이뤄질 수 없다”며 전면적인 해수유통에 찬성하면서도, “원래 개펄을 복원하는 형태로 유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4년 동안 농해수위에 있으면서도 해수유통에 대해 언급이 없다가 선거 때가 돼서 즉각 해수유통해야 한다는 것은 지역 현안을 그동안 외면한 것”이라고 김종회 후보를 꼬집기도 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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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20-04-10 07:48:32
전북의 역적! 부안,김제 정읍,고창주민들은 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