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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법정토론회 - 익산을] 한병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재판 ‘난타’
[총선 법정토론회 - 익산을] 한병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재판 ‘난타’
  • 전북일보
  • 승인 2020.04.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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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차분한 분위기 속 날선 질문 오가
인구유출 대책과 악취 문제 해결 등 중점적으로 다뤄져

9일 전북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해 전주MBC에서 열린 익산시을 선거구 총선 후보 법정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재판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다.

민생당 조배숙 후보는 “(한 후보는) 재판을 받는 피고인 신분이다. 기소된 것이 사실이고, 재판에 집중하셔야 할 것 같다. 기소 상황에 출마한 것이 익산시민들에게 미안하지 않나”라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안 난다”고 꼬집었다.

정의당 권태홍 후보도 “선거법 기소에 대해 억울하다고 하지만 재판부 결과를 속단할 수 없다는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익산시민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진솔한 고민과 사과도 들어보지 못했다. 나라면 출마하지 않았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울산 사건 혐의를 유죄가 난 것처럼 말하는데, 이제 국민들이 모두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조급하게 기소한 이유가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며 “정치적 공세의 억울함을 알기에 두 배로 열심히 뛸 것이다. 아닌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더라”고 맞섰다.

조 후보의 중진론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 후보는 “4선의 중진론 펼치며 5선 되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선거 때(20대 총선)는 익산의 가치 2배 올린다고 했다. 2배 올라갔다고 생각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권 후보도 조 후보를 향해 “정당이 선거 때마다 이합집산 하는 것은 정치혁신에 반한다. 중진 역할론도 정당 정치도 뿌리 내리지 못했다. 본인(조 후보)의 역할 고민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 후보는 “익산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익산이 잘되는 부분도 많다. 20대 들어서 국고보조금도 많이 늘었다”면서 “우리나라 정당 정치, 정당 생명이 길지 않다”고 답했다.

권 후보는 “기성 정치인들은 표를 달라고 하기 전에 반성부터 해야 한다. 정치인은 자질과 정책 능력이 최고로 준비돼야 한다. 익산시민에게 기적이 필요한 때다. 사람만 보고 투표해 달라”는 말로 두 후보를 견제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서는 인구유출 대책, 악취 문제 해결, 공공기관 유치,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만경강 국가정원 조성, 장점마을법과 낭산마을법 제정 등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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