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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군민 모두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
무주군, 군민 모두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
  • 김효종
  • 승인 2020.04.09 22: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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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여비·일반운영비 절감 통해 재원 마련
군의회도 국외여비·정책개발비 삭감으로 동참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지원 관련 기자회견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지원 관련 기자회견

무주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이 사회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2만 4000여 전체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원결정을 내렸다.

지원에 필요한 24억 2000여만 원의 재원은 공무원과 의회 의원 여비 30% 또는 40%를 감액하고 일반 운영비 10%를 절감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키로 했다.

황인홍 군수는 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그 여파를 우리 군민들도 고스란히 체감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재난기본소득이 가정경제의 씨앗이자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무주가 그동안 확진환자 없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방역수칙 준수 등 성숙한 군민의식을 발휘해준 군민들 덕분”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군민의 건강과 생활안정,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지급을 위해 법적 제도마련은 집행부 제정이 아닌 의원발의 형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유송열 군의회 의장은 이날 황 군수와 동행해 “이번에 결정된 재난기본소득 지급정책은 조금이나마 군민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방책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집행을 위해 20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의원발의로 ‘무주군 재난기본소득에 관한 조례’를 긴급 제정해 의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 의회에서도 의원들의 국외여비와 의원 정책개발비 40% 삭감 등을 통해 군민과 고통분담에 함께 하겠다”고 했다.

재난기본소득은 나이와 소득, 직업에 상관없이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이면 누구에게나 지원하며 구체적인 지급일과 사용방법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공지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고용 특별지원, 착한임대운동, 관내 상점이용하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무주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늘리고 페이백 이벤트(카드형 상품권 전월 사용액의 5% 인센티브 지급)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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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출향인 2020-04-14 20:34:36
멋 있는 무주 군수님과 전공무원,의회의원님, 정말로 존경과 칭찬합니다. 무주군민을 위한 재남금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지자체는 벤치마킹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