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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休), 무형유산으로 지친 마음 달래보세요”
“휴(休), 무형유산으로 지친 마음 달래보세요”
  • 김태경
  • 승인 2020.04.13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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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6월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공연·전시 영상 공개
13일 홈페이지에 개시한 국립무형유산원 ‘휴(休), 무형유산’ 영상 서비스 모습.
13일 홈페이지에 개시한 국립무형유산원 ‘휴(休), 무형유산’ 영상 서비스 모습.

외부활동이 어려운 요즘, 우리 민족의 삶이 녹아있는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공연과 전시를 집에서 만나보는 온라인 서비스가 마련됐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홈페이지에서 ‘휴(休), 무형유산’ 서비스를 개설해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22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서비스에서는 총 11차례에 걸쳐 전승자들의 공연과 전시뿐만 아니라 전통 놀이·공예 등 무형유산 전 분야를 망라해 공개할 예정이다.

그 첫 순서로 13일에는 명인들이 들려주는 우리 국악이 소개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인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를 비롯해 신쾌동류 거문고병창을 영상에 담아 전했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명인들의 표정과 동작을 세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을 통한 문화생활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동영상을 통해 우리 국악을 감상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답답한 감정을 덜어내는데 도움이 될 거란 기대가 크다.

오는 20일에는 ‘눈으로 즐기는 신명 전통연희’편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의 살판과 무등놀이, 열두발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27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와 제51호 남도들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5월과 6월에도 ‘휴(休), 무형유산’ 영상 콘텐츠가 매주 월요일을 연다.

△오고무·소리북 합주 △평택농악·강릉농악 △진도씻김굿·진도다시래기 △대금정악·대금산조 △연희집단 더광대 ‘땅줄놀이’·악단광칠 ‘모십니다, 영정거리’ △임실필봉농악·이리농악 △기원의 손끝, 그리고 올리는 마음 ‘불화장’·가야금 선율로 피어나는 자수의 세계 ‘자수장’ △가사·판소리 등 전통예술 공연과 전통놀이의 다채로운 면모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기회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형유산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 국민이 무형유산의 가치를 친근하게 느끼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마련한 무형유산 영상을 통해 누구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무형유산의 진수를 편안하게 감상하고 느끼며 위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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