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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유소 기름값 '천차만별'
전북지역 주유소 기름값 '천차만별'
  • 김선찬
  • 승인 2020.04.21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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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7시 기준 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 1288.62원
차로 15분 거리 두 주유소, 426원 차이 나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 중인 지난 20일 전주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당 1,198원 경유가 1,057원에 판매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 중인 지난 20일 전주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당 1,198원 경유가 1,057원에 판매되고 있다. 조현욱 기자

12주 연속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도내 주유소 가격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 기름값이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북지역 리터당 휘발유 평균가격은 1288.62원으로 전국에서 중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보다 5.4원 하락했으며 한 달 전과 비교해 142.22원 떨어진 가격이다.

경유 평균가격 또한 전날보다 4.35원, 한 달 전보다 13.58원 하락한 1100.38원으로 17개 시·도 중에서 9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속적인 기름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전자들은 높은 가격을 주유할수록 체감상의 하락세를 느끼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유소간 기름값이 평균 400원 가량까지 차이가 나는 등 지역별로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도내 휘발유 최고가는 고창군 무장주유소가 리터당 156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최저가는 고창군 현대주유소가 1134원으로 확인됐다.

두 주유소 가격 편차는 426원으로 자동차로 불과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같은 가격으로 주유 시 무장주유소에서 휘발유 30리터를 넣을 수 있지만 현대주유소에서는 11리터를 더 넣을 수 있는 상황이다.

경유는 고창군 무장주유소가 973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한 곳은 377원이 더 높은 순창군 상하주유소가 1350원이다.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은 고창군이 가장 큰 편차로 나타났으며 전주시가 309원으로 뒤를 이었고 진안군이 142원으로 가장 작은 폭을 보였다.

경유는 순창군이 319원으로 가격 편차가 같은 시·군 내에서 가장 컸으며 반대로 부안군이 112원으로 가장 작았다.

한 주유소 관계자는 “거리 제한이 없어 한 지역에만 주유소들이 수백 개씩 위치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정해진 기름값 기준도 없어 가격 편차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유소별로 가격 경쟁이 심각해지면서 정유사들의 단가 조정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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