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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5월 8일 전주서 개막
프로축구 K리그, 5월 8일 전주서 개막
  • 육경근
  • 승인 2020.04.26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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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수원삼성과 ‘킥오프’
당분간 무관중 경기…1·2부 27R로 축소
전북, 내달 2일 대전 상대 연습경기도
지난해 3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 전북현대와 대구FC의 경기에서 전북현대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3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 전북현대와 대구FC의 경기에서 전북현대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마침내 ‘축구의 봄’이 돌아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 개막식이 내달 8일 전주성에서 열린다. 이날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이번 시즌 리그 개막일을 5월 8일로 정하고,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수원삼성을 개막전 매치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K리그는 2월 29일 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신규 확진자수가 10명 안팎으로 줄어드는 등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도 다소 완화되면서 개막 논의가 본격화했고, 이날 날짜가 결정됐다.

연맹 관계자는 “금요일 저녁에 한 경기를 먼저 치러 주목도를 높이고 개막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면서 “개막전 이후 상세 일정은 다음 주 중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예방을 위해 당분간 경기는 관중 없이 열린다.

유관중 전환은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사상 유례없는 무관중 경기를 치르지만 선수들, 코치진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경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개막전 준비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수는 1·2부리그 모두 기존보다 적은 27라운드로 정해졌다.

1부리그의 경우 12개 팀이 22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을 분리해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 A·B’로 5라운드를 더 연다. 예년의 38라운드(33라운드+스플릿 5라운드)보다 11경기 줄었다.

지난해 10개 팀이 네 차례씩 맞붙어 36라운드로 진행됐던 2부리그는 세 차례씩 맞붙는 27라운드로 축소됐다. 홈 경기를 한 차례 더 치를 5개 팀은 추첨으로 이미 정했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지침도 마련됐다.

시즌 중 선수나 코치진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 그 소속팀은 최소 2주간 경기할 수 없다.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증상 발생 시점 전후의 상대 팀 경기도 최소 2주 연기된다.

경기 당일 선수, 코치진, 심판 등 필수 참여자의 확진이 확인되면 해당 경기는 즉시 중지되고, 발열 등 의심 증상자가 있으면 명단에서 제외한다.

연맹 관계자는 “방역 수칙 등을 담은 경기 운영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연습경기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보완할 부분을 업데이트해 개막 전에 구단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감염자 다수 발생 등으로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울 경우엔 리그 전체가 중단되고, 재개가 불가능하다면 조기 종료된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한 시즌’이 성립했다고 판단할 기준도 설정됐는데, K리그1은 22라운드까지, K리그2는 18라운드다.

이 이상 경기를 치른다면 우승팀과 순위, 수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이 모두 인정된다. 시즌이 성립하지 않으면 우승이나 순위는 가리지 않고, 팀과 개인의 경기 기록만 인정된다.

한편 전북은 개막에 앞서 5월 2일 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를 상대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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