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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해달라"…남편 흉기로 찌른 60대 여성 징역형
"이혼 해달라"…남편 흉기로 찌른 60대 여성 징역형
  • 강인
  • 승인 2020.04.27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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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법, 징역 3년에 집유 5년 선고
재판부 “우발적 범행에 남편 선처 호소 감안”
전주지방법원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지방법원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이혼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편을 살해하려 한 6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는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66·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했다.

A씨는 지난 1월5일 오후 10시5분께 완주군 자신의 집에서 남편 B씨(67)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자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의 복부와 다리를 각각 한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흉기에 찔린 직후 달아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방법에 비춰 죄질이 나쁘고 죄책이 무겁다. 결과가 미수에 그쳤다 하더라도 생명을 앗아가려 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했고 피해자가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 여러 양형 조건들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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