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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후반기 상임위 구성 ‘초선 의원들의 반란’
전북도의회 후반기 상임위 구성 ‘초선 의원들의 반란’
  • 이강모
  • 승인 2020.05.10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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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39명 중 재선 11명, 초선 28명
재선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차지 움직임
초선의원들 "의장 자리 하나 빼고 양보하지 않겠다"
재선의원들과 팽팽한 기싸움, 지역구별 갈등도
전북도의회 전경.
전북도의회 전경.

 전북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재선의원들과 초선의원들의 보이지 않는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도의회 의원 정수는 모두 39명이며, 이 가운데 재선의원은 11명, 초선의원은 28명으로 수적으로 월등히 앞서며, 3선 이상 의원은 전무하다.

재선의원은 송성환(의장), 한완수(부의장), 송지용(부의장), 김대중(운영위원장), 국주영은(행정자치위원장), 강용구(농산업경제위원장), 정호윤(문화건설안전위원장), 최영규(교육위원장), 최영일, 최훈열, 박용근 의원 등 11명이다.

또 정당별로 보면 39명 중 더불어민주당 36명, 민생당(홍성임) 1명, 정의당(최영심) 1명, 무소속(박용근) 1명으로 대부분 민주당 의원들로 채워져 있다.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민주당은 6월 임시회가 끝나는 다음 달 중순쯤 원내대표를 선출한 뒤 오는 6월 26일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2명)을 먼저 뽑고 29일과 30일에는 각각 5개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선출할 계획이다.

재선의원들은 각각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상임위원장을 맡으려 하고 있다. 전반기 의장단은 1명(최찬욱)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선의원들이 의장단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이번 후반기 의장단 원구성은 초선의원들이 의장 한 석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으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기 재선 이상 의장단 의원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불신이 쌓여 있다는 게 일부 초선의원들의 설명이다.

먼저 도의장 후보군으로는 한완수·송지용 부의장과 국주영은 행정자치위원장, 강용구 농산경제위원장, 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했었던 최훈열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부의장 후보로는 황영석·최영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운영위원장은 오평근 의원과 김대오 의원, 행자위원은 문승우·박용근 의원, 농산경제위원장 김철수 의원,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이정린·나인권 의원, 교육위원장은 김명지·김희수·김종식 의원이 물망에 올라 있다.

도의회 차기 원내대표는 성경찬 의원이 단독으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초선의원은 “전반기 의장단은 초선의원들의 요구나 목소리를 암묵적으로 등안시해 왔다”며 “현재 초선의원들은 사실상 대부분이 시군의회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경력이 있는 의원들로 후반기 원구성이 꼭 재선의원들로 채워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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