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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장세 중심 움직임 예상
종목장세 중심 움직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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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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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이 재개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코로나19로 악화 된 경제지표들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6일 코로나19가 우한연구소 실험실 유래설에 관해 확실성은 없지만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나왔다는 중대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고,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코로나19 유래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바이러스 유래와 전파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묻겠다는 발언과 중국과 맺은 1단계 무역협정 폐기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74포인트 하락한 1945.8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은 1조709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323억원과 2676억원 순매도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세가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봉쇄를 풀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서서히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우려했던 중국의 4월수출도 예상을 깨고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국내증시도 미국과 유럽의 경제활동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10일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33개주, 15일 뉴욕주도 단계적 경제활동 재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 경제정상화를 서두른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고, 의료전문가들은 미국의 대부분 지역이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을 충분한 공중보건역량과 치료를 위한 의료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만약 경제활동 재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조짐을 보인다면 경기침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도 여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한 지 3일째인 지난 8일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초기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불안감과 예상치 대비 낮은 경기지표로 증시도 추세적인 상승보다는종목장세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경제활동 재개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글로벌 유동성 효과와 향후 기업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어 증시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어 미국과 유럽 국내의 확진자수 추이를 잘 지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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