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80명 중 28명 35%, 원광대 63명 중 20명 31.7%
제주대와 강원대 제외하고 25개 대학 중 최저수준
제주대와 강원대 제외하고 25개 대학 중 최저수준

전북지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들의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전국로스쿨 대학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로스쿨들은 매년 변호사시험에서 낮은 합격률을 보이면서 합격률 상승을 위한 대학들의 자구책 마련이 요구된다.
13일 법무부와 대학가 등에 따르면 제9회 변호사시험 로스쿨 대학별 합격률(실 입학생 기준)은 전북대가 80명 중 28명이 합격해 35%, 원광대는 63명 중 20명이 합격해 31.7% 합격률을 보였다.
이같은 전북대와 원광대의 로스쿨 합격률은 전체 25개 대학 중 제주대(30%)와 강원대(31.1%)를 제외한 최저수준이다.
전국 로스쿨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인 대학은 영남대가 73.2%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경희대(71.2%), 연세대(69.7%), 서울대(69.5%), 성균관대 (68.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제9회 변호사시험은 전체 응시자 3316명 가운데 1768명이 최종 합격해 53.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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