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6-04 20:42 (목)
코로나19 감염 경로 미궁...시민들 '불안'
코로나19 감염 경로 미궁...시민들 '불안'
  • 엄승현
  • 승인 2020.05.13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당국, 전북 20번 확진자 감염 원인 파악 중
7번·10번 확진자 역시 감염원 불명
전국에서도 감염 경로 불명자 속출해
12일 김제시 공중보건의 A씨(33)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A씨가 근무했던 김제시 보건소에서 관계자가 보건소 일시 업무 중지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조현욱 기자
지난 12일 김제시 공중보건의 A씨(33)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A씨가 근무했던 김제시 보건소에서 관계자가 보건소 일시 업무 중지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전북도는 도내 20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이 감염 경로인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원인을 이태원 클럽 방문으로 단정은 짓지 못하고 있다.

이 확진자가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 외에도 대구 의료진 파견 근무를 했기 때문이다.

20번 확진자 외에도 도내에는 현재까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3명이나 된다.

지난달 3월 도내 7번째 확진자의 경우 역학적 연관성 결과 신천지 교인으로 나타났지만 정확한 감염원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에서도 특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후 발생한 10번째 확진자 역시 경찰을 통해 GPS 분석 등을 진행했지만 결국 감염원을 찾기에 실패했다.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도 감염원 확인이 불분명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은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 김경민 씨(26)는 “감염원을 알면 해당 장소를 피하거나 접촉자에 대해 알게 돼 조심할 수 있는데 원인이 불분명한 감염자가 있어 불안하다”고 했다.

주부 박현희 씨(45)도 “전국에서도 불분명한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도내에서도 발생해 불안하다”며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하더라도 내 주변에 감염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더라도 방역 수칙을 잘 지켜나갈 경우 전파 감염 위험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며 “도민들께서 마스크 착용, 손 세정, 기침 예절과 같은 방역 수칙 이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