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5-30 12:45 (토)
차기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후보에 이상직·김성주 거론
차기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후보에 이상직·김성주 거론
  • 김세희
  • 승인 2020.05.13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당, 7~8월 대의원 대회 개최 예정
2년 후 지선·대선 관리할 도당위원장 선출
당선자 사이 합의추대 방식 선출 중론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8월에 열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차기 전북 도당위원장을 뽑기위한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2년 뒤에 치러질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까지 관리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는다.

일단은 이상직 전주을 당선인과 김성주 전주병 당선인이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거론된다. 그러나 당선인들 사이에서는 경선을 치르기보다 합의 추대 형식으로 선출되는 게 온당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북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상황에서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이 8월에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를 뽑는다는 방침을 정함에 따라, 전북도당은 7~8월 대의원 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전망이다.

도당위원장은 재선 의원 가운데 한명이 나올 전망이다. 현재는  이상직·김성주 당선인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두 당선인이 19대 국회 때부터 현재까지 도당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데다, 본인들도 조심스레 ‘도당위원장을 맡아 보겠다’는 의중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7대 국회에 입성했던 한병도 당선인도 한때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됐으나, 현재까지는 도당위원장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 것으로 탐문된다.

김윤덕 전주갑 당선인은 이미 한 차례 도당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안호영 완주진안무주장수 당선인은 현직 도당위원장이다.

이런 가운데 차기 도당위원장은 합의 추대 형식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게 당선인들 사이의 중론이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상황에서 자리다툼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면 유권자들에게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로나 정국으로 도내 경제가 악화된 상황에서 민심과 동떨어진 행동을 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도 심어줄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또 일부 당선인이 선거법 위반 등으로 수사 선상에 오르거나 기소된 상태에 있어, 경선을 치르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여론도 제기된다.

후보로 거론되는 당선인들도 경선을 치르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상직 당선인은 13일 “코로나 19로 악화된 민생경제를 되살려야 하는 상황에서 도당위원장이란 감투를 두고 싸우는 모습이 볼썽사나워 보일 수 있다”며“당선인들 각자 지구당 상황이 정리된 후 모여서 도당위원장 선출 방식에 대해 제대로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주 당선인측은 이날 “출마여부와 선출방식에 대해 주변 지인을 비롯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