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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지사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 전문에 넣자"
전국 시도지사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 전문에 넣자"
  • 이강모
  • 승인 2020.05.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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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제안 공동성명 채택
제45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가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전국 시도지사들이 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제45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가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전국 시도지사들이 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전국 시도지사들이 전북이 발상지인 동학농민혁명(5월 11일)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시키기로 의결했다. 정부가 동학농민혁명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한지 2주년이 됐으며, 전국 시도지사들이 민주화 운동의 발단이 된 동학농민혁명을 헌법 전문에 싣기로 한 것은 126년만이다. 그간 수차례에 걸쳐 헌법 전문에 동학 정신을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호남과 영남 등의 지역 특성으로 인해 좌절됐었다. 하지만 이번 전국 모든 시도지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학 정신을 기리기로 한데는 민주화 운동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한데 모은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송하진 지사 등 시도지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차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진상황 및 향후과제, 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계획, 2단계 재정분권 대응, 지역연계형 대학협력 및 기능이양 방안 등 6건의 보고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시도지사들은 이날 ‘21대 국회에 바라는 대한민국 시도지사 대국회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1대 국회에서 헌법 개정 논의 시 동학농민혁명 이념이 반드시 헌법 전문에 포함될 수 있도록 공동성명서에 동학농민혁명을 제안했고,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를 공동으로 채택했다.

협의회는 헌법 개정을 논의할 경우 전문에 동학농민혁명, 2·28민주운동,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이념을 명시하고,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로서 ‘자치와 분권’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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