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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 도의회 청문회 문턱 넘을까?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 도의회 청문회 문턱 넘을까?
  • 최정규
  • 승인 2020.05.19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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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전 후보자 6월 중 인사검증 예정
도의회, 인사검증 도입 후 문화관광재단 후보 적격여부 심사 최초
이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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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전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가 전북도의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의회가 인사청문회제도를 도입한 후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는 것은 이 후보가 처음이다.

19일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 등에 따르면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최종후보자로 선정된 이기전(65)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빠르면 6월 내 열릴 예정이다. 현재 도와 도의회는 인사청문회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전 후보자는 도의회에 제출할 서류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 후보자는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인사청문을 처음하다보니 솔직히 준비하는게 매우 어려운 것은 현실”이라며 “평생을 예술가로 살아오면서 전북의 전통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깊이있게 연구하고 대외적 홍보, 창의적인 발상을 통한 열정적인 마음을 담아 청문위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청문제도는 도와 도의회가 지난 2018년 전북도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15곳 중 5개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에 합의해 이뤄진 결과다. 전북개발공사와 전북연구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문화관광재단, 군산의료원 등에 대한 인사검증을 한다. 도의회는 문화건설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송성환 도의장이 추천한 3명의 의원으로 청문위원을 꾸린다.

정호윤 문건위원장은 “그동안 문화관광재단이 많은 문제점을 나타냈다”면서 “이번 청문회에 조직을 안정시킬 수 있는 리더십,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적 비전이 현실이치에 맞는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도의회가 전북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긴 했지만, 전북문화관광재단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처음있는 일로, 도의원들의 전북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 및 전문성에 대한 시험대이기도 하다.

이창엽 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문화는 넓은 분야를 가지고 있는데 청문위원들이 문화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파악하고, 전북이 추구해야할 문화예술의 발굴·개발·산업화 등에 대해서 깊은 인식과 학습이 필요하다”면서 “도의원들이 인사청문회다운 인사청문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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