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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여성 잇따른 살인 최신종 범행 ‘잔인’"
"2명의 여성 잇따른 살인 최신종 범행 ‘잔인’"
  • 엄승현
  • 승인 2020.05.20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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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신종 신상 공개 결정
최신종
최신종

2명의 여성을 살해한 최신종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졌지만 최신종의 신병이 검찰로 넘겨지면서 현재의 모습이 아닌 과거 얼굴 사진만 공개됐다.

전북경찰청 신상정보공개위원회는 20일 피의자의 전과·습성·성향 등을 고려할 때 처벌 이후에도 재범 가능성이 크고 추가 피해사례 발견을 위해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최신종은 (살해 과정에서)흉기사용·시신훼손은 하지 않았지만 불과 4일 만에 2건의 살인을 연달아 저지르는 등 잔인성 인정되고 살해 후 인적이 없고 발견이 어려운 곳에 시체를 유기하여 증거인멸과 범행의 치밀성으로 2명의 피해자에게 중대한 피해 발생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신종의 잔혹한 범행은 경찰 수사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그의 첫 범행은 지난달 1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그는 전주 완산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평소 알고 지냈던 여성 A씨(33)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다음날 임실 관촌면 회초천 인근 덤불 숲에 버렸다.

이후 태연하게 친구를 만나러 다니는 등 사체 유기 뒤에도 평범하게 지냈다.

첫 범행 후 나흘 만에 두 번째 여성을 살해한 것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범행이었다. 자신이 검색했던 랜덤채팅앱을 통해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B씨(28)를 완주 남관으로 데려가 차 안에서 살해한 후 1차 사건 때와 같이 아무렇지 않게 인근 과수원에 B씨를 유기했다.

2명의 여성을 살해한 그는 경찰에 붙잡히고도 침묵과 혐의 부인, 모르쇠로 일관했다.

하지만 경찰이 확보한 증거들로 1차 사건과 관련해 강도살해, 사체 유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검찰에서는 피해자 A씨를 강간했던 혐의까지 추가 적용해 기소했다.

경찰은 B씨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와 또다른 범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상공개로 인해 피의자의 인권과 피의자 가족, 피해자 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 고려도 있었다”며 “하지만 추가 범죄에 대한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공익이 가치가 크다 판단했으며 2차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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