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6-04 20:42 (목)
[뚜벅뚜벅 전북여행] 남원의 매력 : "스토리와 전북의 맛까지 사로잡는 여행"
[뚜벅뚜벅 전북여행] 남원의 매력 : "스토리와 전북의 맛까지 사로잡는 여행"
  • 기고
  • 승인 2020.05.22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 이야기를
온전히 가득한 곳

여성이 주인공이 되는 고전적인 이야기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심청이와 춘향이가 생각이 납니다. 둘 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였고 그 결과 해피엔딩으로 결실을 본다는 점에서는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사랑이야기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스토리의 주인공은 단언컨대 성춘향입니다.

저 건너편에는 광한루가 자리하고 있는 남원 시내고 요천을 건너 이곳에는 춘향 테마파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북 남관광단지입니다. 해가 막 저편으로 떨어진 남원 시내의 야경은 이런 모습입니다. 이곳은 지리산국립공원과 춘향테마파크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남원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용남시장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곳도 재난지원금을 결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시내 중심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상인들로 구성된 번영회의 시장 살리기 운동을 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구매를 추천할만한 것은 바로 전북의 맛이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특히 맛이 있는 음식점들이 즐비한 곳이 많은데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반찬들은 확실히 맛이 남다릅니다. 남원 하면 추어탕이 가장 먼저 생각나지만, 무엇보다도 전라북도의 맛을 담아낸 김치들을 추천할 만 합니다. 막 담은 총각김치의 맛도 좋은 고춧가루를 쓴 덕분인지 몰라도 그 생생한 맛과 어우러짐이 좋았습니다.

 

전통과 문화가 함께하는
광한루원

지금의 남원시는 전주와 함께 조선시대 전라좌도의 대읍이었던 남원도호부(南原都護府)와 운봉현(雲峯縣)이 1914년 통폐합되어 성장한 농촌형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 누각은 춘향전의 무대로 유명한 광한루(廣寒樓:보물 제281호)로 조선시대 초기의 이름난 정승 황희가 세운 누대로, 본래 이름은 광통루(廣通樓)였으나, 후에 전라도 관찰사 정인지가 광한루로 고쳐 부르는 건물입니다. 광한루가 자리한 이곳에는 오작교·영주각·춘향사 등이 있습니다.

당당하게 호남 제일루라고 현판을 걸어놓을 정도로 그 위세가 남다른 건물입니다. 광한루의 전·후면에는 호남 제일루(湖南第一樓)·계관(桂觀)·광한루의 현판이 걸려 있으며, 새로 마련한 남쪽 정문 문루에는 청허부(淸虛府)의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성춘향이 실제 이 모습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춘향의 모습이 있는 춘향사는 춘향전으로 광한루가 유명해지자 1931년에 세운 춘향의 사당입니다. 은하수(銀河水)를 상징하는 연못가에 월궁(月宮)을 상징하는 광한루와 지상(地上)의 낙원인 삼신산(三神山)이 함께 어울려 있는 아득한 우주관(宇宙觀)을 표현한 한국 제일의 누원(樓苑)이라는 광한루원을 보았다면 잠시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이야기에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 넘의 수청이 무엇인지 오늘날에도 허락되지 않은 수청을 들게 했다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월권을 행사하며 얻지 못한 마음을 억지로 얻으려는 변사또와 사랑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장원급제하여 돌아온 이몽룡은 상대적인 캐릭터입니다.

춘향전은 남원 고을의 퇴기 월매의 딸인 춘향과 이 사또의 아들 몽룡은 단옷날 광한루에서 만나 백년가약을 맺고 사랑하는 여자를 우아하게 살게 하려고 과거 급제 후 만나길 약속합니다. 남원 고을에 새로 부임한 신관 사또 변학도는 춘향이 절세미인이라는 소문을 듣고 수청을 받으려고 하지만 춘향을 수청을 거절하기에 하옥시켜버립니다. 계속 말을 듣지 않자 춘향을 처형하려는 순간 급제한 몽룡이 암행어사로 출두한다는 내용입니다.

/글·사진 = 박서영(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