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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100원대·경유 900원대 시대 도래
휘발유 1100원대·경유 900원대 시대 도래
  • 김선찬
  • 승인 2020.05.24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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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도내에서 휘발유 1100원대, 경유 900원대 주유소들이 속출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해진 기름값과 최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까지 더해지면서 운전자들은 기름값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있다.

출퇴근하는 운전자들은 물론 운행과 관련된 직종에서도 반가움의 내색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북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238.24원, 경유는 1052.64원으로 나타났다.

이달 21일부터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1월부터 시작된 기름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도로 곳곳에서는 휘발유 1100원대, 경유 900원대 주유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도내에서 가장 높은 금액인 1400원대 휘발유 주유소는 고창군 대산주유소(1420원)가 유일했으며 경유 1200원대를 보이고 있는 곳은 정읍시 한나래주유소(1259원)와 순창군 정산주유소(1200원) 2곳이다.

이에 반해 지역별로 휘발유 11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전주지역 176개소 중 80개소로 반절 가량을 차지했으며 익산 27개소, 군산 20개소, 완주 19개소 등이다.

경유 900원대 주유소는 전주 48개소, 익산 13개소, 군산 3개소, 완주 2개소 등으로 조사됐다.

기름값 하락으로 인해 운행이 잦고 장시간 운전하는 복지계열에서는 좋은 시기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사회복지업에서 근무하는 이도한(28)씨는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긴 하지만 수시로 장애우분들을 데려다모시고 하면서 기름값에 걱정이 되긴 했던건 사실이다”며 “기름값으로 나갈 예산으로 다른 방면으로 한 분이라도 더 챙겨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기름값 증감이 생계로 연결되고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택배기사와 화물차 운송업 등에도 호재로 다가왔다.

특히 대다수의 대형차들이 경유를 주유하는 만큼 경유 900원대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택배기사 박철민(33)씨는 “주유비가 많이 나오는 만큼 돈을 벌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1분 1초를 다투는 직업인 만큼 기름값 하락은 반가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대형화물차 운전기사 조모(52)씨도 “연초랑 비교해서 다량으로 주유 할때 2~3만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만큼 걱정없이 밥 한끼 먹을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생겨서 다행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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