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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국립감염병연구소 지정 추진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국립감염병연구소 지정 추진
  • 김윤정
  • 승인 2020.05.25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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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긴급회견, 국내 첫 국립감염병연구소 지정 추진 공식화
최근 정부 국립감병병연구소 설립 추진 관련 인프라 갖춘 전북대 활용
교육부 산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기재부나 복지위 소관 변경 추진
25일 송하진 도지사가 도청 기자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전환하겠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북도
25일 송하진 도지사가 도청 기자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전환하겠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북도

코로나19 사태 해결의 일환으로 중앙정부가 국가 감염병연구소 설립을 추진중인 가운데, 전북도가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5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날 송 지사는 “정부의 국립감염병연구소 설립이 가시화됐다” 며“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정부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지정된다면 우리나라 방역체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지정 필요성이 대두된 것은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교육부 소속 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으로서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건립된 전북대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국비 371억 원과 지방비 48억 원이 투입된 시설로 지난 2015년 8월 익산에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HPAI)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광견병(Rabie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인수공통전염병을 연구 중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는 발 빠른 대응이 불가능하다는게 확인됐다. 연구예산이 턱없이 적고, 연구할 인원도 부족해서다. 실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정원은 65명이지만, 현원은 13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자체적인 연구과제보다 공모형태의 과제유치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이는 결국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핵심인 진단이나 방역 등 기초분야 연구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

더욱이 국가예산이 아닌 전북대 일반예산 중 일부만 배정받아 운영되는 관계로 현재로선 시설규모나 위상에 걸 맞는 인력배정이나 운영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와관련, 송 지사는 ”교육부 산하 국립대학 연구소가 국가 차원의 연구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며 ”전북대 연구소가 복지부 산하 국기기관으로 승격될 경우 예산, 시설, 장비 등에서 지원이 강화될 것이다“ 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이어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보건복지부 소속의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소 형태로 조직 체계나 구성을 전환해야할 시점이라는 데 전북대와도 문제의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도 코로나19의 완전 극복과 신·변종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국립연구소 분원 전환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와 익산시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정부부처를 비롯해 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전북대 연구소의 국립화 문제를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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