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7-11 16:57 (토)
온라인서 확산되는 '등교 거부' 운동
온라인서 확산되는 '등교 거부' 운동
  • 엄승현
  • 승인 2020.05.26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개학 앞두고 등교 거부 운동 확산
관련 청원, 26일 오후 5시 기준 13만명 동의
도교육청 "학생들 안전 위해 최선의 노력 중"
온라인서 확산되고 있는 등교거부 이미지와 해시태그.
온라인서 확산되고 있는 등교거부 이미지와 해시태그.

27일 등교 수업 확대에 따라 온라인상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며 등교 거부 운동이 일고 있다.

학생들은 트위터상에서 등교 거부 이미지와 함께 해시태그로 ‘등교개학반대’, ‘학생들의_의견을_들어주세요’ 등을 게재했다.

한 학생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학생들 안전이 더 중요하다”며 “교육부에서 방역에 안전하기 때문에 괜찮다고는 하지만 모든 학생이 방역 수칙을 지킬 수 없는 것이 현실인 만큼 등교를 미뤄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생도 “학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다고 하지만 쉬는 시간, 급식 시간이면 불가능해진다”며 “계속해서 코로나19 감염 학생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등교보다 우선이 되는 것은 학생 건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같은 내용에 고등학교 3학년 이모군은 “현재 등·하교 시간과 수업 시간에 학교에서 방역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생각한다”며 “하지만 일부 학생들이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없는 상황에서 감염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며 등교에 대한 고민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도 지난 21일 ‘등교 개학은 누굴 위한 것입니까?’라는 글이 게재됐다.

현직 고등학교 보건 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한 학년 학생들도 통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교생이 등교할 경우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며 등교 개학에 신중히 결정해달라고 청원했다.

관련 청원 내용은 26일 오후 5시 기준 13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 같은 불안 여론에 전북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가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 학생과 학부모가 등교 시 감염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에 알고 있다”며 “그러나 등교와 관련해 도 교육청에서는 학생들 안전을 위해 마스크 추가 확보, 지급 및 교내 방역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