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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경기침체 장기화…소규모 상가 공실률 '전국 최고치'
군산 경기침체 장기화…소규모 상가 공실률 '전국 최고치'
  • 이종호
  • 승인 2020.05.27 20: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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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지역경제를 지탱하던 자동차·조선·화학 산업의 동반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북지역 전체 상가 공실률도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후폭풍이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한국감정원이 밝힌 2020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중대형 상가(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의 공실률은 15.7%로 경북(17.4%)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규모 상가(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도 10.1%로 세종(10.6%)에 이어 가장 높았다.

감정원은 전북의 공실률이 높은 것은 군산·정읍 상권에서 지역산업 침체, 인구감소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및 상권 둔화 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군산의 공실률은 20.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그 동안 군산경제를 지탱하던 자동차·조선·화학 산업의 동반 침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최근에는 OCI 군산공장 및 타타대우 등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경제 악재가 잇따르면서 폐업하는 업체들이 늘어났고 이들이 이용하던 음식점 등도 동반몰락하면서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의 소규모 상가 임대료는 1㎡ 당 1만3000원으로 전국 평균 2만원을 크게 밑돌며 전국 최하위 수준이지만 공실률은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전북지역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의 불황을 실감케 하고있다.

전북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임대료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지만 공실률이 높은 것은 전북지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며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몰락으로 소규모 상가들도 도미노식 도산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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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수변도시 도시공동화 초래 2020-05-28 20:11:41
사진에 군산 중앙로 1가 영동 등 상가 공실률이 이정도 인데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1조원을 들여 2만5천명이상 들어가는 이미 새만금에 노출된 토지도 많은데 활용을 하지 않고 새만금 수변도시에 추가적으로 과잉공급된 아파트와 상가를 건설하는 정책은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게 산업단지 일자리가 늘어나 외부 인구유입이 있다면 이들의 정주여건 조성은 기존에 김제, 부안, 군산의 압축적 도시재생 전략과 함께가야 합니다. 초고령화 저상장 시대에 압축도시재생전략을 통해 사회적안정망을 강화한 다는 것이 이명박 정부와 다른 문재인 정부의 공약
저성장기에 힘든 시민인 임대인과 임차인의 피눈물을 보고 새만금 수변도시건설보다 새만금산업단지 건설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