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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 당선인 인터뷰] ⑥ 소병훈 “몸은 고향 떠났지만 여전히 전북에 각별한 관심”
[출향 당선인 인터뷰] ⑥ 소병훈 “몸은 고향 떠났지만 여전히 전북에 각별한 관심”
  • 김세희
  • 승인 2020.05.27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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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의원.
소병훈 의원.

4·15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갑, 65)은 지난 25일 “몸은 고향을 떠나왔지만 여전히 전북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소 의원은 이날 전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예전만 해도 넉넉한 지역이었는데 해가 갈수록 인구가 줄고 도시도 낙후되고 있어 속상하다”며 “전북 출향 의원들끼리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자가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역할을 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소 의원은 군산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중학교(전주북중)에 입학하면서 전주로 왔다.

다른 사람보다 일찍 사회 현실에 눈을 떴다. 전주고 3학년 때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헌법을 선언하자, 친구들과 유신헌법을 반대하는 데모를 이끌었다. 일주일 후 학교로부터 제적당했다. 그는 10월 유신을 반대한 최초 데모 주동자이자 최초 제적생이 됐다.

다행히 이듬해에 졸업장을 받아 성균관대 철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는 학내에서 데모나 시위를 주도하는 대신 다른 운동권과 교류하고 연대하는 일을 도모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1982년부터 도서출판 이삭과 산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산하에서는 한국 출판사에 기록될만한 ‘산하어린이시리즈’를 내놨다.

본격적인 정치활동은 1998년 김근태 전 의원이 만든 ‘국민정치연구회’에 참여하면서부터 시작했다. 2000년에는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을 맡았으며, 제17대 대통령 선거 때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문화체육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2008년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2012년 총선때까지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다시 도전해 첫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소 의원은 국정 감사 기간 국민의 생활과 관련된 자료를 많이 내는 인물로도 유명하다. 지역의 버스교통사고 현황, 경찰이 편파수사, 부실 도로, 게스트하우스 안전현황 등 다양하다. 이 때 전북 현황과 관련된 자료도 많이 나온다. 소 의원은 “각 정부 부처의 잘못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정보에 접근하기 힘든 국민의 일을 대신해주는 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21대 국회가 개원한 뒤에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국민 생활문제와 기본소득과 관련한 문제에 관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향인 전북을 위해서도 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소 의원은 “기업이 나가 경제가 악화된 군산에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중앙 정부에 전달도 하고, 새만금 세계 잼버리 유치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며 “특히 전주 특례시 지정 현안과 관련해서는 열심히 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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