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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 당선인 인터뷰] ⑦ 이학영 “행복한 삶 영위할 수 있는 전북 만드는 데 최선 다하겠다”
[출향 당선인 인터뷰] ⑦ 이학영 “행복한 삶 영위할 수 있는 전북 만드는 데 최선 다하겠다”
  • 김세희
  • 승인 2020.05.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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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의원
이학영 의원

“시도 결국은 인간과 생명에 대한 연민, 사랑, 이런 것에서 출발합니다. 정치를 하는 동력도 이 땅에 살아가는 생명체를 사랑하는 정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표현방식만 다를 뿐입니다”

순창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68·경기 군포)의 본래 꿈은 시인이었다. 시인으로 등단도 했고 출간한 시집도 있다. 그러나 독재정권이 그를 변화시켰다. 전남대학교 3학년때 학생회장이 되고,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그는 계속 운동권의 길을 걷게 됐다. 한국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시민사회계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군사정권에 대한 항거와 문제의식으로 학생운동에 매진했다”며 “그러다가 33살에 YMCA에 들어가 30년 가까이 시민운동에 몸담았다”고 밝혔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도 시민사회에서 했던 사회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서였다. 이 의원은 “평생 시민운동을 하면서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는데 늘 정치의 벽에 부딪혔다”며 “관련 정책에 대한 결정을 정치의 영역에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 입문이 시민사회와 정당이 결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3선 의원이 된 현 시점에서는 큰 목표를 세웠다. 사회적으로 공정한 경쟁의 장과 배분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초선부터 재선까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일이랄지, 영세상인들과 비정규직의 불이익을 해소시켜주는 일들을 많이 해왔다”며 “3선부터는 이런 일들을 좀 더 심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의원은 정무위원회 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고향에 대한 감정도 애틋하다. 이 의원은 태어나면서부터 20대 초반까지 순창에서 살아왔다. 그는 “확실히 어릴 때 떠난 사람과 다른 느낌을 갖고 있다”며 “내 마음속에는 여전히 산업사회 이전에 존재하던 아름다운 산천과 공동체적인 애정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전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이 의원은 “전라북도가 수도권에 비해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서 재정적으로나 여러 가지 혜택면에서 수도권보다 뒤떨어져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런 삶의 어려움을 복지 제도를 강화해 통해 충당할 수 있도록 정치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이 아니어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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