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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위기에 놓인 농촌교육농장
사라질 위기에 놓인 농촌교육농장
  • 김선찬
  • 승인 2020.06.01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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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가뜩이나 경영난을 겪고있던 농촌교육농장들이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쳐 경영난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군별로 운영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체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촌교육농장은 작목을 통한 농촌의 현실을 가지고 이용해 농촌 생활 체험과 더불어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주제를 가지고 일회성이 아닌 다회성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현장에서의 동식물을 보면서 학교 수업을 연장성으로 잇고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이다.

하지만 까다로운 절차에 거쳐 선정됐지만 인구가 줄어들고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학생들의 수가 감소하면서 농촌체험교육농장이 생업으로 유지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심지어 지난달 29일 기준 도내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 68곳 중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36곳(51%)이 영업 중단에 나섰다.

실제 정읍시 한 농장 같은 경우 지난 2~3월 방문 예약이 전체 취소되면서 1500만원 상당의 경제적인 피해를 봤다.

해당 농장주는 농촌교육농장 육성 이후 지자체별로 향상을 위한 행정 지도와 동기부여, 관리 감독 및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지난 2017년부터 정읍에서 행복한타조농장을 운영 중인 정일모(56) 대표는 “아들에게 농장을 물려주고 정읍이 타조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농촌교육농장에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농촌교육농장 운영을 주업으로 두고 살아간다는 것아 어려운 현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사상최대의 위기가 맞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삼락농정을 중요시하는 만큼 전북도와 지자체에서 농촌교육농장이 해당 지역에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농촌교육농장 품질 향상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긴 하지만 육성 이후 향상에 주력해 농촌교육농장별로 방문자, 매출액 등의 격차를 줄이고 농촌을 살릴 수 있는 방법 모색도 요구했다.

정일모 대표는 “전북도와 지자체, 기관에서 농촌교육농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고령 농장주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좌도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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