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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의 ‘빚’을 재기의 ‘빛’으로…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 역할 확대 나서야
파산의 ‘빚’을 재기의 ‘빛’으로…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 역할 확대 나서야
  • 천경석
  • 승인 2020.06.01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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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채무로 고통받는 도민에 맞춤형 금융복지 서비스 제공
시행 3년째…홍보 부족으로 센터 존재 모르는 도민 많아
사회안전망 구축 위해 확대 가능성 고려 필요

생계형 채무로 고통받는 서민과 취약계층에게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북 서민금융복지센터는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형 서민금융복지센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같은 해 5월 센터를 개소하고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센터 설립 이후 올해 5월 말 기준 총 624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채무탕감 151건(156억 3000만 원)과 채무조정 진행 75건(110억 원), 개인회생 1193건, 신용회복 1158건 등을 지원하며 도내 금융소외계층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센터에는 금융복지 분야에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상담사가 배치돼 채무감면, 재무진단 등 금융상담뿐만 아니라 일자리 알선 등 실질적인 도움과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생계형 채무로 고통받고 있는 도민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전북지부,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지부, 전북광역자활센터, 노사발전재단 등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상호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그러나 센터의 존재 자체를 알고 있는 도민이 많지 않고, 센터 인력과 규모도 충분한 지원에 나서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전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많지만, 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도 많은 상황”이라며 “눈에 보이는 큰 성과는 아닐 수 있지만 사회에 꼭 필요한 부분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금융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과 재기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상담이 필요한 전북도민은 누구나 063-230-3390으로 연락해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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