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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실무 중심 조직개편…실효성 거둘까
전북도, 실무 중심 조직개편…실효성 거둘까
  • 천경석
  • 승인 2020.06.01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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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에 조직개편 조례안 제출
새만금개발·해양수산·감염병 대응분야 등 초점
2개 과 신설 13실·국·본부·단 61관·과·단 체제
전북도청사 전경.
전북도청사 전경.

전북도가 올해 하반기 정기 인사를 앞두고 조직개편에 나선 가운데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북도는 1일 도의회에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제출했다. 자치분권 확대 등 행정환경 변화와 도민의 행정수요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구 및 정원을 조정하는 취지다.

감염병 상시 대비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새만금 시대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해양수산 강화를 위해 조직을 분리하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조례안은 현행 13실·국·본부·단 59관·과·단 체제에서 13실·국·본부·단 61관·과·단 체제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개 과와 3개 팀을 신설함에 따라 과장급(서기관) 2자리도 새로 생긴다.

먼저 특례기구인 새만금추진지원단이 새만금해양수산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농축수산식품국 산하 해양수산정책과를 2개 과로 나눠 새만금해양수산국에 배치한다. 현재 ‘새만금개발과’와 ‘새만금수질개선과’ 2개 과로 구성된 새만금추진지원단에 ‘해양수산과’와 ‘해양항만과’를 신설해 4개 과 체계로 개편하는 것.

기존 7개 과가 공존했던 농축수산식품국의 몸집을 줄이는 동시에 해양수산 분야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새만금 기본계획 1단계 종료를 앞두고, 차츰 본격화 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에도 맞춰나간다는 취지다.

어촌 정책 및 해양 환경, 레저 관광을 담당했던 부서가 새만금해양수산국으로 이관되면서 농축수산식품국은 농축산식품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 중요성이 높아진 감염병 대응 조직도 확대한다. 현재 4개 팀으로 구성된 보건의료과에 감염병 대응팀이 추가로 신설된다. 현재 감염병관리팀을 행정적 역할과 현장 대응 역할로 분리해 전문성 강화를 꾀한다.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장애인 복지 강화를 위한 전담 부서도 신설할 방침이다. 노인장애인과는 그동안 복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내외적으로 분리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왔다. 복지여성보건국 산하 노인장애인복지과로 묶였던 부서를 노인(고령사회정책과)과 장애인(장애인복지과)으로 분리한다.

전북도는 오는 9일 열리는 전북도의회 제372회 정례회에서 조직개편안이 원안대로 의결되면, 7월 초 이를 공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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