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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전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후보자 임명 될 듯
이기전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후보자 임명 될 듯
  • 최정규
  • 승인 2020.06.03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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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도의회 인사청문회 개최
도덕성 검증서 재산 관련 질의, 큰 걸림돌 없어
이 후보자, 재단 비전 제시
도의회, 재단 독립성 문제점 집중질의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기전 임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전북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3일 이기전 후보자가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기전 임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전북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3일 이기전 후보자가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이기전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3일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재단의 독립성과 그동안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에 집중 질의가 이뤄졌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이날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최영일 위원은 “그동안의 재단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전북도의 하청업체”라며 “자율성과 다양성,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재단대표가 재단과 전북도와의 위탁관계를 끊어내고 후보자의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정린 위원은 “타 시도는 문화와 관광을 분리해 운영하는데 전북은 예술과 문화를 묶어 관리하다보니 집중도가 떨어진다”며 “전북도에서 파견공무원을 보내는 것도 이러한 혼선 속 재단 내 직원을 신뢰하지 않아서다. 파견공무원을 보내지 않을 정도의 신뢰높은 재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오평근 위원은 “문화와 관광 두 분야가 연계가 될 수 있지만 구분되어야 하는 것이 더 많다”며 “현재 재단은 문화적 측면에 많이 치우쳐 있다. 대표로 임명된 후 침체에 빠진 관광산업에 대해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나인권 위원은 “현재 후보자가 전주현대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재단 대표이사로 임명될 경우 운영중인 미술관을 위탁한다고 했다”며 “현대미술관이 재단의 공모사업에 참여할 경우 특혜의혹이 불거질 수 있다. 재단과 관련된 사람이 이를 심사하고 평가하는 만큼 현대미술관이 재단 공모사업에 응모하지 않도록 약속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재단의 자립도가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재단 독립성이 현재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 앞으로 도와 도의회와 소통을 통해 자립성을 키울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청문회는 후보자의 자기소개 및 직무수행계획 보고를 거쳐 도덕성검증(비공개), 업무능력 검증(공개) 순으로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도덕성 검증은 이 후보자의 재산신고 현황과 납세실적, 부동산 매매 현황, 대출 현황 등을 살펴보는 형태로 진행됐다.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VM아트미술관 관장 재임시절 운영방식과 목우회회원 위주 전시 개최 건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의 비전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래의 불확실성 속 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도민들의 향유권 확대 △문화예술의 동력인 예술인 복지개선과 사각지대 예술인들과의 다양한 컨텐츠 협약 적극 추진 △4차 산업화 시대에서의 문화예술관광을 이끌어갈 미래인재 육성 △자체적 제정확보 방안 등을 내놨다.

이날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큰 결격이 지적되지 않으면서 이 후보가 별 무리 없이 대표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5일 청문 결과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의장에게 제출하면, 이후 8일까지 의장이 도지사에게 청문 결과를 송부하고, 결격사유가 없으면 임명이 이뤄진다.

이날 청문위원으로는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 정호윤, 이정린, 이병도, 조동용, 김대오, 나인권, 이한기, 최영일 의원이, 의장 추천으로 오평근, 김희수, 박희자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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