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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수소 충전소 준공, 수소경제 활성화 기대
완주 수소 충전소 준공, 수소경제 활성화 기대
  • 전북일보
  • 승인 2020.06.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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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에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 충전소가 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문을 연 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상용차 충전 시설을 갖춰 수소 상용차 시대를 이끄는 역할도 하게 됐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수소 시범도시’로 선정한 전주시와 완주군으로서는 수소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인프라를 갖춘 셈이다. 도내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뿐만 아니라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가 기대된다.

지난달 기준 도내에는 수소차가 133대 운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도내에 수소 충전소가 한 곳도 없어 수소차를 운행하는 도민들은 대전이나 전남 등 타지까지 가서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충전소 건립으로 충전때 마다 겪던 불편을 덜고, 앞으로 도내 수소차 보급에도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완주 수소 충전소는 국내 상용차 주요 생산거점인 전북지역 특성을 반영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민관이 함께 참여해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전북도와 환경부는 수소탱크 등 설비 구축비용을, 완주군은 운영비용을 부담하고, 전북 테크노파크가 운영 주관업무를 맡게 된다.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충전소 건축비와 부지를 제공했다. 민관이 윈윈하는 또 하나의 좋은 선례를 보여주고 있다.

총 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완주 수소 충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인 시간당 110㎏의 충전용량을 갖춰 1시간에 승용차 승용차 22대 또는 수소버스 3대를 충전할 수 있다. 국내서 이미 운영중인 기존 충전소(하루 최대 300㎏ 내외) 대비 2배 이상의 용량이다.

전북도는 수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전주에 수소 충전소 1곳을 설치하고, 내년에 도내에 7곳을 추가 구축한 뒤 2030년 까지 24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수소 차량도 올해 승용차 546대를 포함 2030년 까지 승용차 1만4000대와 수소 버스 4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각 지자체마다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차량의 대표격인 수소차 보급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최대 규모 수소 충전소 준공을 계기로 전북이 수소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각종 인프라 확충등에 더욱 힘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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