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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이서면 헬기 반대위 “전주시, 실질적 대책 내놓아야”
완주군 이서면 헬기 반대위 “전주시, 실질적 대책 내놓아야”
  • 김재호
  • 승인 2020.07.02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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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항공대대의 훈련 헬기들이 완주군 이서면 신기마을 일대 상공을 운항하며 주민들에 강한 소음피해를 주고 있는 것과 관련, 이서면 헬기소음피해 대책위 등 주민들이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승수 전주시장이 회동,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정작 헬기 소음 피해를 가장 크게 보고 있는 이서면 신기마을 일대 주민들은 여전히 현실적인 대책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달 25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항공대대 소음피해 민원과 관련한 ‘원 포인트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군수는 “완주군 이서면 신기마을 주민들이 극심한 헬기소음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전주시에서 주민들의 뜻과 의견에 따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해 “장주노선이 어느 정도 조정된 만큼 완주 마을주민들을 위한 소음피해 대책을 조속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고 완주군은 전했다.

이에 신기마을 주민들은 “양 단체장 회담 이후에도 전주시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나아가 “전주시의 해결방안 제시가 계속 지연될 경우 단체 활동도 불사 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완주군 관계자는 “전주시가 처음부터 완주군·완주 주민들과 협의 없이 추진해 문제를 일으킨 만큼 이주대책을 포함해서 주민들의 뜻에 따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하루빨리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주민 헬기소음 민원은 전주항공대대가 작년 1월 전주시 송천동에서 도도동으로 이전하면서 시작됐다. 국방부가 정한 헬기 항공노선이 기존의 김제·익산·전주 일부 상공을 지나는 것으로 알고 있던 완주군과 주민들은 국방부 헬기 장주노선이 완주군 이서면 마을 상공까지 추가되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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