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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적상산성 종합정비사업 본궤도
무주군, 적상산성 종합정비사업 본궤도
  • 김효종
  • 승인 2020.07.0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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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비계획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효율적 종합정비 기본구상 로드맵 제시
역사자원 가치 재인식의 기회로
무주 적상산성.
무주 적상산성.

무주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적상산성 종합정비 사업이 사실상 본궤도에 올랐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황인홍 군수와 자문위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적상산성 종합정비계획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적상산성은 조선왕조가 전란에 대비해 설치했던 5곳의 사고 중 평안도 묘향산 사고의 실록을 옮겨 보관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 정상부근은 사방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너른 분지형태다. 1034m의 고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연못이 4개, 우물이 23곳이나 있었다는 기록도 있다. 수원이 마르지 않아 물이 풍부하고 비옥한 토지까지 겸비해 환란을 피할만한 천혜의 요새로 고려시대 때부터 주목받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조선왕조실록 사고지로 우리나라 국사(國史)를 지켜냈던 적상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남아있는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한 세심한 계획이 무주군에 의해 세워졌다.

우선 관리방안 수립을 위해 용역비 3억 원(국비 2억 1000만원)을 투입한다. 도출된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부터 종합정비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민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학술대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안국사 및 적상산 사고와의 연계방안도 수립해 나간다는 구상도 있다.

성곽 축조방식을 조사하고 잔존구간 및 유실구간 길이 및 면적을 GPS로 정확히 측정한다. 실측 및 3D스캔을 통해 성곽현황을 분석한 후 평면, 입면, 단면도를 작성하는 등 촘촘한 복원계획을 세우고 있다.

산성복원과 함께 실록사고, 안국사 등 산성주변 역사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산 역사의 교육장소로 활용할 뿐 아니라 적상산, 적상호, 머루와인동굴 등의 관광명소화로 주민소득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것이 무주군의 복안이다.

황인홍 군수는 “향후 10년을 내다볼 무주의 가치는 바로 관광개발이다”면서 “적상산성 정비는 우리 군이 추구하는 1000만 관광객 시대를 향한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덕유산 국립공원을 비롯한 무주구천동 33경,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반딧불 축제, 태권도원 등 잠재된 관광자원을 십분 활용한 무주군 명품관광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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