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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사기행각 벌인 40대, 피해금액 1395억 넘어
투자 사기행각 벌인 40대, 피해금액 1395억 넘어
  • 강인
  • 승인 2020.07.05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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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25% 고이율 미끼로 투자금 가로채
투자에 재투자 반복하며 피해금 천문학적으로 불어나
전주 전통시장 상인 사기 건은 아직 경찰 조사 중

전주 전통시장 사기행각을 벌인 대부업체 대표 A씨(47)가 전주 이외 지역에서도 1000억 대가 넘는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전통시장 사기행각의 전말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재판 과정과 추가 범행에 대한 수사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전주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부업체 대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0월8일부터 올해 5월18일까지 돈을 빌려주면 원금을 보장하고 높은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피해자 16명을 속여 139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A씨가 운영한 대부업체 직원들과 다른 대부업체 대표들로 확인됐다.

A씨는 월 10∼25%의 높은 이율을 제안했고, 피해자들은 수천만∼수억 원을 맡긴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범행 초기에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약속한 이자를 지급했지만 어느 순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당초 피해액은 400억 원대로 알려졌지만 피해자들이 A씨로부터 받은 금액을 반복적으로 재투자하는 과정에서 피해금액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났다.

여기에 경찰이 조사 중인 전주 한 전통시장 상인 수십 명에게 가로챈 수백억 원이 더해지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협 직원으로 상인 등과 친분을 쌓았던 A씨는 수년 전 대부업체의 사장이 된 후 고수익을 보장하며 상인들을 끌어들였다. 처음 이자를 꼬박꼬박 넣어준 그를 피해자들이 더욱 믿으면서 피해금액이 천막학적으로 늘어났다.검찰은 피해 복구를 위해 A씨 차명 계좌 등에 돈이 남아 있는지 확인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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