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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 현장까지 번진 코로나19 후폭풍
일선 학교 현장까지 번진 코로나19 후폭풍
  • 송승욱
  • 승인 2020.07.07 20:26
  •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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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회 활동·교통안전도우미 등 학교 운영에 학부모 참여 제한
기존 활동 미비·중단되면서 학교 구성원간 이견으로 잡음·갈등 발생
익산 한 초등학교 내홍…도교육청, 관련 민원 접수돼 사실 확인 중

학부모회 활동 제한 등 코로나19 후폭풍이 일선 학교 현장까지 번지고 있다. 학교 구성원간 이견으로 내홍까지 발생하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학부모회 구성 자체가 되지 않거나 교통안전도우미 활동이 중단되는 등 코로나로 인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 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기존 조직이 미비되고 활동이 중단되면서 학부모와 학교간, 학부모들간 이견으로 갈등이 생기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익산 한 초등학교의 경우 학부모회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아 복수의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회장과 부회장은 선출됐지만 학급대표와 학년대표가 뽑히지 않아 대의원회 구성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다. 이 학교는 최근 1학기 학부모회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학급·학년대표 등 선출은 2학기 총회로 연기한다는 결정을 전체 학부모에게 문자로 통지했다.

이에 대해 복수의 학부모들은 “코로나를 감안해 온라인 선출을 방안으로 제시했지만, 교장이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했고, 해당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학부모회가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부장협의회를 거쳐 결정했고 학부모 담당자가 충분히 의사소통을 한 걸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등굣길 교통안전도우미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학교는 기존 노인일자리 참여자 배치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면서 교장과 행정실 직원이 직접 봉사에 나서고 있다. 학부모들은 참여를 원하고 있지만, 학교 측이 코로나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관련 민원을 접수한 전북교육청은 사실 확인에 돌입한 상태다.

반면 익산지역 다른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외부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는 등 같은 여건 속에서 온라인과 문자를 활용해 학급대표와 학년대표까지 학부모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등굣길 교통봉사 역시 학부모들이 봉사에 나서 대비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통상 3월에 교육과정설명회를 하면서 학부모회를 구성하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여의치가 않았고, 일선 학교에 6월 중순까지 온라인 방법을 포함해 임원 구성을 완료하라는 공문을 내렸다”면서 “개별 학교 여건이나 학부모 의견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별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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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만 2020-07-10 07:52:09
This is where 기레기 comes from...

더 대단합니다 2020-07-09 22:24:23
대체 뭐가 문제인가요?
선생님들이 교통도우미 하시는거?
그런데 학부모회 관련되신분들이 아침 선생님들 교통 봉사 하시는 바로 옆 편의점에서 하필 그시간대에 감시를 하듯 모닝미팅을 하고 계시는건지... 이또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렇게 학부모회 일을 하고 싶으시면 선생님들이 하고계실때 진정으로 봉사하고 싶으시다면 대신 하셔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대단하다 2020-07-09 20:57:01
얼마 전에 뉴스 봤더니 전주에 있는 모 초등학교는 교통도우미 하겠다는 학부모가 없어서 부탁한다던데 ..
여기 학부모들이 그 학교 가서 봉사해주면 되겠네요 ^^!

다른 일도 아니고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 그 사소한 일 하나 뜻대로 안된다고 이렇게 기사 내고 도교육청에 민원 넣고 싶으세요 ?
학부모회를 핑계로 학부모간 친목도모를 더 우선 시 하려는 목적은 아니시길 바래요
학부모들 마음대로 학교 휘두르려 하지 마세요 애들한테 좋을 거 하나 없어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에 다 관여하고 싶으시면 임용고시 추천해드려요)
학교장, 교사가 먼저 나서서 교통 봉사 해주는 학교가 어딨어요 감사한 마음 가지세요 자녀들이 보고 배워요
힘내세요 ! 교장•교감 선생님, 모든 교직원들 멋져요 !

러블리맘 2020-07-09 20:32:20
그러니깐 뭐가 문제라는거죠? 보통 민원을 넣었다면 분명한 목적과 명분이 있었을텐데... 몇번을 읽어봐도 여기엔 불평만 있지 주된 목적과 궁극적인 명분이 전혀 없네요 불만이..교통지도를 못하게 되어서? 학부모회 구성이 안되어서? 보통의 상식으로는.. 교통지도 안하고 당분간 학부모회 활동안하면 좋지않나요? 더욱이 이시기에.. 요즘은 맞벌이로 교통봉사 어머니 안모여져서 공평하게 전교생 각 가정당 1일씩 배당해서 대부분 학교가 그렇게 운영하는데 구지 기피하는 교통어머니를 하려고 이렇게 도교육청 민원에 언론기사까지..? 예산배정으로 인한 금전적 혜택이 아니고서야 이런일로 이렇게 힘쓸수가 있을까요? 각자의 생활도 있을텐데 말이죠 학부모회장의 궁극적인 의도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왜 교통봉사를 민원까지 넣어가며 참

정기자 2020-07-09 19:52:44
기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의도가 궁금해지네요. 내홍, 잡음, 갈등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실상은 전혀 다르네요?

오히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여러모로 선생님들이 애써주고 계시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야 할 듯 합니다.
이러다가 아이들 학교 등교 못하게 되면, 그 때 우리 아이들은 어쩔건가요. 학무모회에서 나서서 아이들 케어해주실 건가요.
학부모회를 줄여서 한다고 해도 못하게 해야할 것 같은데, 이런 사안을 가지고 전북교육청에 민원을 접수했다니 정말 뭐가 중요한 것인지 제대로 파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