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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코로나19 확산 속 여행할인 홍보 빈축
코레일, 코로나19 확산 속 여행할인 홍보 빈축
  • 엄승현
  • 승인 2020.07.08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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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여행주간 레일패스’ 판매
‘만원의 행복 이벤트’ 대구행 기차표 1만원 특가
코레일 “정부 정책 따라 여행주간 운영, 지역경제 살리기 고려 운영”
코레일 홈페이지 캡쳐.
코레일 홈페이지 캡쳐.

코레일이 코로나19가 지역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열차표 할인 판매 등 여행홍보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1일부터 ‘여행주간 패키지’ 상품 판매에 나섰다. 오는 19일까지 이용일자, 구간, 열차(KTX 이하)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1인 기준 최대 4회까지 좌석을 지정받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코레일은 상품을 이용할 경우 KTX 기준 성인 1명 서울-부산 편도 운임 5만 9800원이 1만7500원에 약 70%의 할인율로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서울에서 동대구, 부산에서 동대구행 KTX를 1만원에 페이백 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함께 다양한 여행 할인 상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여행 상품을 통해 지역 이동 여행을 장려하는 것에 따른 시선이 곱지 않다.

대학생 김경민씨(25)는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을 권장, 홍보하는 것은 문제”라며 “정부가 여름 휴가철 경각심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7일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국지적으로 유행 중인 지역사회 감염이 언제 전국으로 확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며 “더군다나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날 수 있는 여름휴가철을 맞아서 주의와 경각심이 다시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코레일 측은 “정부 정책에 따라 여행주간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경제 살리기와 코로나 예방 모두를 고려해 운영하고 있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고객 안내와 방역에 더욱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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