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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후보단일화 ‘안갯속’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후보단일화 ‘안갯속’
  • 이강모
  • 승인 2020.07.09 20: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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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9일 대의원 현장 투표없이 100% 모바일 대의원·권리당원 투표로 진행
전북 국회의원들 원팀 강조하며, 합의 추대 권유하지만 사실상 1:1 대결구도 갈듯
후보 물망 오른 김성주 의원은 신뢰 쌓아온 의원들 대상 협력체계 굳히고 있어
반면 이상직 의원은 청와대 출신 후보들과 같이 뜻 모으는 걸로 알려져
차기 위원장 ‘막강한 힘’ 인사, 지원, 지방선거 공천, 징계의결권 등 가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경선 일자가 오는 8월 9일 모바일 투표로 확정됐다.

하지만 차기 도당 위원장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이상직(전주을) 의원과 김성주(전주병) 의원의 후보 단일화에 따른 합의 추대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경선일 전까지 합의추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권리당원과 대의원이 모바일로 실시하는 경선 투표로 진행된다. 지난 도당 위원장 경선은 대의원 현장 투표 50%와 권리당원 사전 ARS 투표 50%로 진행됐지만 이번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사람이 모이는 대면접촉을 자제하기 위해 100% 모바일 투표로 치러진다.

9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오는 8월 29일 당 전당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전북지역 대의원 대회는 8월 9일 실시된다. 이에 맞춰 8월 9일 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 일자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 국회의원 9명은 저마다 각각의 지역위원회 대의원 선출을 위한 당원 추리기 작업에 한참이다. 더욱이 각각의 지역위원회 내 권리당원과 대의원들이 도당 위원장 투표권까지 갖고 있다보니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전북 국회의원 9명 모임인 전북원팀(전북의원 모임)은 이상직 의원과 김성주 후보 중 한 명을 정해 합의추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상직·김성주 의원 모두 도당 위원장을 희망하고 있어 합의 성사 여부는 안갯속이다.

전북원팀은 두 후보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부적으로 한 명의 후보를 정해 단일화를 제안하는 방안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두 방식 모두 후보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위원장 결정은 경선으로 치러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들 의원들은 각각 친분이 있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도당 위원장 지원 요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직 의원의 경우 청와대 출신 의원들과 상대적으로 친분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성주 후보는 전북지역에서 신뢰를 쌓아온 의원들과 협력 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도당 위원장 경선이 지역 정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도당 위원장이 가진 막강한 영향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당 위원장은 도당 전반적 업무를 총괄하면서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권, 당직자 인사권, 지역위원회 지원 결정권, 당원 및 의원들에 대한 징계의결권, 중앙당과 소통을 통한 지역 현안 추진 등의 ‘막강한 힘’을 가지는 자리다.

도내 정치권 한 관계자는 “전북 국회의원들이 나서 한 명의 후보를 정해 추대하는 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마저도 후보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경선으로 가는 방법밖에 없다”며 “각각의 후보들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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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2020-07-10 11:57:18
지역 민주당아 너희들의 습관은 고쳐지지 않는구나
한번 버려 졌다가 기사 회생했으면 시민이나 군민을 위한건 하나도 없고
그저 욕심만 차리는구나 대통령 때문에 착시 현상인거만 알아라
또 한번 냉철하게 버려지고 징징 거릴때 이번에는 영원히 아듀 할수도 있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