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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전북여행] 전주 가볼 만한 곳 팔복동 철길
[뚜벅뚜벅 전북여행] 전주 가볼 만한 곳 팔복동 철길
  • 기고
  • 승인 2020.07.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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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는 사진찍기 좋은 명소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SNS에서 한두 번 봤을 그곳, 전주 팔복동 철길 있는데요.
오늘은 그곳을 한번 들러볼까 합니다.

 

인생샷 명소
팔복동 철길

전주 송천역에서 전주 페이퍼까지 1.4km 철길이 있는데
기찻길을 중심으로 철길 주변이 설치 예술 중심의 관광명소로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24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팔복동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리네요.
철길만으로도 충분히 근사한데 기찻길 위로 팔복 예술 다리가 지어진다고 하니 이제 이팝나무가 피는 철길을 다리 위에서 사진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화물철도가 하루에 2번 평일에만 운행한다고 합니다.

철길 주변에는 유명한 팔복예술공장이 있습니다
50년된 제1산단 거리에 문화와 예술을 입혀, 전주 한옥마을에 이어서 새로운 전주 여행지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팔복동 철길을 보러 간다면 팔복예술공장도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팔복예술공장은?

카페와 식당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지만, 오후 5시가 입장 마감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팔복동 철길이 메인이니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고 다음에 기회 있으면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팔복동 철길이 유명해진 이유는?
철길 주변에 가로수로 심은 이팝나무 때문입니다.
매년 여름이 시작할 무렵에는 이팝나무꽃이 하얀 눈꽃 터널을 이루어 장관을 이루니 진사님들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찾아갔을 때는 이팝나무 시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건널목도 보입니다.
건널목이 있는 곳으로는 사람뿐만 아니라 차들도 지나다니네요.

오전 중에 하루에 두 번 지나간다는 기차가 마침 오네요.
기차가 와도 전혀 위험해 보이지 않을 만큼 아주 천천히 지나갑니다.
하지만 철길을 지나가는 기차는 기차. 철도안전법에 따라 선로 및 철도 시설 안에서 통행하거나 출하는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네요.

인생샷을 찍고 싶지만, 기차는 멀리서만 찍기로 합니다.
전주시가 관광명소로 환경 개선을 한다고 하니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날을 기다려보자고요.

기차가 다니지 않는 오후 시간대는 주변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놀이터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관광지화를 위한
노력

여객열차가 다니는 철길은 분명히 위험합니다.
화물열차도 100% 안전하다고 장담은 못 하지만, 지키는 이도 없고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도 없다면 무조건 못 들어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관광지로 활성화하면서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벚꽃축제로 유명한 진해의 경화역도 처음에는 이랬습니다.
관광객이 얼마나 많던지 기차가 사람들과 함께 움직일 정도였습니다. 물론 몇 년 전부터 경화역에는 더는 기차가 운행하지 않고
오히려 기차를 세워두고 포토존으로 만들었습니다.
경화역뿐만 아니라 페이퍼선으로 유명했던 경암동 철길마을도 기차는 사라지고 모형이 만들어졌습니다.

철길 위로 기차가 오가는 풍경이 남아 있는 것은 팔복동 철길이 거의 유일하기에 다른 곳처럼 무조건 없애지 말고, 안전을 지키면서도 이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타협점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조금만 생각해도 찾을 수 있습니다.
화물열차가 주말에는 대부분 운행하지 않으니 공휴일이나 주말에만 기찻길 위로 들어가게 하거나, 오전에만 화물열차를 운행하게 하고
오후에는 사람들이 마음 놓고 들어 갈 수 있는 시간을 지정해 준다면 오히려 좋지 않을까요.

철길 바로 옆으로는 길도 있습니다.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볼 수도 있어서 감성적인 사진도 담을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함께한 지인이 고맙게도 점프를 해주네요.
“기차 위를 달리는 사람들‘ 느낌으로 뛰어 달라고 했더니
시공간을 초월한 듯 기차와 함께 달리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잘 뛰어 주었네요.

팔복동 철길 주변으로는 기찻길 위로 올라가지 않아도
다양한 꽃도 피고 숲 속 느낌이 나기에 인증사진 찍기도 근사합니다.

 

여행사진이 좋은
이유는?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도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그 시간에 느꼈던
감성이 고스란히 그대로 느껴지기에 인증사진 한 두 장은 꼭 담을 것을 추천합니다.
천천히 음미하며 같이, 여행이 아니더라도 순간순간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시기를, 여행은 우리에게 일상의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팔복동 철길을 운행하는 화물열차입니다.
아스라한 이 갬성이 넘치는 풍경을 살리면서 관광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 김태상(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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