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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도로 곳곳 물웅덩이, 운전자는 '고통'
비만 오면 도로 곳곳 물웅덩이, 운전자는 '고통'
  • 엄승현
  • 승인 2020.07.13 20: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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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도로, 비만 내리면 물웅덩이 생겨
도내 2017~2019년 빗길 교통사고 2041건
시 “긴급 정비 중, 정비 구간 넓을 경우 추후 재정비”
많은 비가 내린 13일 전주시 유연로 등 시내 곳곳에서 물웅덩이가 발생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조현욱 기자
많은 비가 내린 13일 전주시 유연로 등 시내 곳곳에서 물웅덩이가 발생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주 도로 곳곳에서 비만 오면 발생하는 물웅덩이가 운전자들의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장맛비가 내린 지난 12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기린대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특히 팔복소방파출소사거리 방면에서 추천대교 방면으로는 긴 고랑같은 물웅덩이 구간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급제동을 하거나 많은 물 튐 현상으로 불편을 겪었다.

특히 어두워진 저녁 시간대 긴구간에 걸쳐 발생하는 물 튐 현상은 차량 간 사고가 발생뻔 하는 아찔한 상황도 목격됐다.

이튿날인 13일 오전 8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 전주천동로. 이곳 역시 도로 곳곳에 생긴 물웅덩이로 물 튐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지나가는 차의 심한 물 튐 현상으로 보행자들이 피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같은 물웅덩이는 도로가에 설치된 배수구가 막히거나 대형차량이 지나면서 도로 표면이 눌려 아스팔트가 변형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물웅덩이가 도심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차량 소통을 방해하고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도부터 2019년 전북에서 빗길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041건. 2017년 645건, 2018년 658건, 2019년 738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민 A씨(42)는 “시도 때도 없이 도로를 까고 덮고 해서 누더기 도로가 돼 평소에도 지날 때마다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다”며 “특히 비가 오면 물웅덩이 때문에 규정 속도로 주행해도 차가 덜컹거리기 일쑤이고 옆 차선에서 튀는 물이 시야를 가려 위험하기 짝이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민 B씨(31) 역시 “비만 오면 반복되는 모습이다”며 “특히 팔복동 도로는 최근 재포장을 했는데도 이 같은 물웅덩이가 많아 예산만 낭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비가 많이 와서 현재 신속 정비팀을 통해 도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며 “포트홀과 같이 긴급 보수작업이 가능한 곳에 대해서는 조치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보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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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가리 2020-07-14 06:51:11
대한민국에서 전주처럼 도로 보도브럭인도가엉망인곳이있을까. 전주이동내는진짜도로하나는개판이다 다른것도개판많지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