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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제3자 등판하나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제3자 등판하나
  • 김세희
  • 승인 2020.07.13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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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vs김성주 2파전 구도 변할 수도 있어
이상직, 이스타항공 임금 체불 논란 등 도덕성 도마
김성주, 상임위 간사·위원장직 병행 어렵다 의견
도당 소속 의원들 사이 ‘제3자 등판론’ 거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두고 제3자가 등판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후보로 거론됐던 이상직(전주을)·김성주(전주병) 의원의 출마에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국회 상임위원회 자리가 배정되기 전 이 의원과 김 의원은 유력한 도당위원장 후보군이었다. 본인들도 조심스레 도당위원장직을 희망했고, 다른 재선 당선인도 위원장직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도당에 소속된 의원들은 ‘두 의원 가운데 한 사람을 합의 추대해야 한다’는 논의가 지속돼 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거론되면서 두 의원의 출마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민주당 이상직 의원의 경우 임직원을 상대로 한 임금체불 논란, 가족 편법승계 논란 등이 제기된 상태다. 특히 편법승계 논란에 관해서는 회사 인수에 동원된 자금 출처가 불투명하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의원 측은 13일 “의원이 가진 의중에 대해 답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일단 도당위원장 출마여부보다 이스타 항공과 관련된 고용안정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가 제대로 해결된 뒤, 지역 여론이나 여러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주 의원을 두고는 도당 내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선임된 후, 도당위원장직까지 수행하기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이날 “전북 발전과 내후년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최근들어 도내 의원들 사이에서 ‘제3자가 등판설’이 조금씩 나돌고 있다. 이상직, 김성주 의원 이외에 제3자가 뛰어들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이 제기되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근 벌어진 여러 정치적인 상황들 때문에 도당 내부에서도 많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다만 원팀에 의한 합의추대 원칙은 계속 고수하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전북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지역 대의원 대회는 오는 8월 9일에 열린다. 투표 방식은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대회 기조를 감안해 온라인과 ARS투표를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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