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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인구 반등할까
완주군 인구 반등할까
  • 김재호
  • 승인 2020.07.14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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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감소 추세, 최근 하향곡선 둔화
6월 말 기준 9만 1841명, 소폭 상승세로 전환

그동안 감소세를 지속해 온 완주군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 향후 뚜렷한 상승세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2014년 취임 이후 ‘15만 자족도시’를 외치며 도시개발을 비롯한 각종 인구유입정책을 펼쳤지만 정작 완주군 인구는 하락세를 면치 못해 왔기 때문이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인구수는 9만18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6명 늘어난 숫자로 증가한 수는 미약하지만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에 미치지 못하는 현 시점에서 인구 감소 추세가 증가세로 방향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완주군 인구는 지난 2016년 9만5000명, 2017년 9만6000명 선을 넘어서며 1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세를 계속했다. 하지만 2018년에 9만4700명 선으로 추락했고, 2019년에는 9만2400명 선으로 줄었다. 지난 4·13 총선 당시 완주군 인구는 9만2175명이었다. 이 후에도 인구 감소는 계속됐고, 5월 현재 9만1835명까지 떨어졌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저출산으로 인한 자연적 감소와 전주 에코시티 아파트 분양 등이 맞물려 인구 감소폭이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2017년 인구정책팀 신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한 결과, 감소폭이 줄어들었고 6월에는 소폭이지만 상승 반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완주군의 지난해 상반기 인구는 1333명이 줄어 감소율 2.35%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79명이 감소(감소율 0.41%)했을 뿐이다.

이와관련, 완주군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각종 인구증가 시책들의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완주군은 ‘완주군 인구증가 지원 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 결혼축하금을 신설했다. 또, 인구정책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반영토록 하고 있다. 관내 군부대, 공공기관, 기업체 등을 방문해 임직원의 주소 전입을 홍보하는 적극 홍보활동도 벌여왔다.

이같은 인구정책은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 인구정책을 주관하는 인구정책팀은 올 상반기 ‘발목잡는 제도개선을 위한 혁신과제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고, 전라북도에서 주관한 ‘어서와~전북인 인구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주민과 함께 만든 인구 동영상 홍보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제9회 인구의날 기념 정부포상’에서는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박성일 군수는 “현재 분양중인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농공단지, 삼봉 웰링시티,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등에 발맞추어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를 향한 힘찬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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